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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회의 참석…일정·의제 등 논의

준비위, 구체화된 내용 보고하고 지침 받는 방식으로 진행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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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영 기자
기사입력 2018-03-21 [10:39]

준비위, 구체화된 내용 보고하고 지침 받는 방식으로 진행될 듯

남북간 핫라인 설치, 실무접촉 등 논의…자문단 명단 발표하나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의 2차 회의에 참석해 일정과 의제 등을 함께 논의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1차 회의에서 분과별로 정한 역할과 그동안 진행해온 구체화된 내용을 대통령께 보고하고 그와 관련해 대통령 지침을 받는 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달 말에 추진할 예정이었던 남북고위급회담의 경우 북측에서 구체적인 날짜를 확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남북은 대북특사 방문을 통해 오는 4월말 판문점내 남측 구역인 '평화의집'에서 정상회담을 여는데 합의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일자와 시간 등은 확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준비위는 문 대통령과 함께 북측과의 실무접촉, 남북 정상간 핫라인 설치 등 실무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준비위가 지난 16일 첫 회의에서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고 30~40명 규모의 자문단을 위촉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날 회의에서 자문단 전체 명단 발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준비위 회의에 참석하는 것과 관련해 "지금 다자회담 이야기가 나올 때는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문화저널21 송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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