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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청탁·여성차별’ 채용비리로 얼룩진 IBK투자증권

검찰 ‘채용비리’ 혐의로 前 부사장 등 4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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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랑 기자
기사입력 2019-01-29

검찰 ‘채용비리’ 혐의로 前 부사장 등 4명 기소

외부청탁에 면접 점수 조작시켜 3명 최종합격

‘영업직 도움 안 돼’ 여성 지원자 점수 일부러 낮춰

 

IBK투자증권이 면접 점수를 조작해 3명을 부정합격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이들의 합격을 위해 여성 지원자의 점수를 하향조정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검찰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기업·금융범죄전담부(부장검사 김영일)는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로 IBK투자증권 전 경영인프라본부장 박모 전 본부장을 구속기소하고 전직 부사장과 인사팀장 등 3명은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면접점수 조작에는 외부의 청탁이 있었다. 광주 모 사립대 경영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인 A씨를 지도하던 B교수는 IBK투자증권 부사장 김 모씨의 석사 논문 지도교수였다.

 

B교수는 부사장에게 A씨를 추천했으며, 1차 서류 통과도 어려웠던 A씨는 특혜에 따라 면접 점수가 상향 조정돼 최종 합격했다.

 

이를 통해 IBK투자증권은 지난 2016년, 2017년 외부 청탁이 있었던 지원자 6명의 면접 등급을 조작해 3명을 최종 합격시켰다. 

 

더욱이 IBK투자증권은 영업직에 있어 여성 직원보다는 남성 직원이 더 유리하다며 여성 지원자 20명의 면접 점수를 억지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통해 지난해 11월과 12월 IBK투자증권 본사를 두 차례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를 진행해왔다.

 

문화저널21 임이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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