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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대학생 대상 ‘금융지식 전달’ 나서

금융감독원, 대학 오리엔테이션 기간 동안 금융 지식 및 금융사기 예방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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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랑 기자
기사입력 2019-02-11 [14:00]

금융감독원, 대학 오리엔테이션 기간 동안 금융 지식 및 금융사기 예방 교육 진행

대학신입생의 금융기초체력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올해 대학교를 입학하는 새내기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당국이 올바른 ‘금융 지식 전달’에 발 벗고 나선다. 

 

특히 대학신입생의 경우 입학 후 성인으로서 카드거래·학자금대출 등 각종 금융거래를 시작하나 올바른 금융지식이 부족해 금융의사 결정에 어려움을 겪거나 금융사기 피해에 노출되기 쉽다는 점에서 이번 금융당국의 결정은 대학신입생의 금융기초체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감독원은 대학 오리엔테이션 기간 동안 금융 기초지식 및 금융사기 피해예방 교육 등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 (자료사진=금융감독원)    

 

우선 금감원은 이날부터 다음달 28일까지 28개 대학(48개 학부·학과)에 특강 혹은 금융교육 교재를 배포할 예정이다. 

 

금융 특강의 경우 17개 대학(27개 학부·학과)에는 우리원 강사가 직접 찾아가 강의를 진행하며 교재배포는 15개 대학(21개 학과·학부)에서 금융교육 소책자인 ‘대학생이 꼭 알아야 할 금융이야기’를 전달하여 대학에 자체 교육을 주문한다.

 

교육 내용은 대학생이 꼭 알아야 할 학자금 대출 및 신용관리 방법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사례를 통한 피해예방 교육 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명한 소비지출 및 아르바이트 등 소득 관리를 위한 저축과 투자방법 등 합리적인 금융의사결정에 필요한 기초 금융지식을 안내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2018년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결과’를 진행한 바 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대의 금융 이해력은 61.8점으로 고령층인 60대 이상 다음으로 낮았다. 

 

또한 소득 및 자산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2018년(1월부터 10월 동안) 20대의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202억(전체의 6.1%)에 이르는 등 금융사기에도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 관계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신의 소비지출 및 저축 등을 관리하고, 투자시 자기 책임 하에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라며 “금융이해력이 현대인의 필수역량임을 인식하여 사회진출 전, 다양한 금융지식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임이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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