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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서 조양호 끌어내리기 나선 시민사회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연임 반대 주주활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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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영 기자
기사입력 2019-03-05

대한항공 정상화 행동 갑질 조양호家 물러나야

의결권 위임받아 조양호 대표이사직 연임 막기로

 

한진그룹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정기 주주총회가 이달 말로 예정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조양호 회장의 대표이사 연임을 막기 위한 주주 행동에 나선다.

 

참여연대, 민변,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등은 5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로 구성된 대한항공 정상화를 위한 주주권 행사 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 측은 조양호 회장 연임 안건에 반대표를 던질 주주 및 기관투자자를 모집하겠다는 입장이다.

 

▲ 참여연대와 민변, 민주노총 등으로 구성된 ‘대한항공 정상화를 위한 주주권 행사 시민행동’(시민행동)이 5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이사직 연임에 반대하기 위한 주주활동을 선포했다. ©성상영 기자

 

시민행동은 조양호 회장 일가의 범죄 혐의를 낱낱이 열거하며, 그가 대한항공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조양호 회장은 기내 면세품 매수 시 통행세 196억원 갈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변호사 비용 17억원을 회삿돈으로 지불 측근을 정석기업 직원으로 등재, 허위 급여 20억원 지급 이른바 사무장 약국운영으로 1522억원 상당의 요양급여 편취 등의 혐의를 검찰로부터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가의 상상을 뛰어넘는 갑질과 관련해서도 조 회장이 대한항공 경영권을 내려놔야 하는 이유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시민행동 측은 강조했다. 이들은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직원을 상대로 폭언·폭행을 일삼은 혐의로 기소된 점과 딸 조현아 전 부사장과 조현민 전 전무의 밀수·관세포탈 혐의 및 갑질을 언급했다.

 

시민행동은 “3월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조양호 회장의 연임 안건이 상정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총수일가로부터 자유롭고 독립적인 전문 경영인이 선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한항공이 주총 날짜가 공고되는 대로 의결권 대리행사를 주주 및 기관투자자에게 권유하고, 이를 공시할 예정이다. 또 조양호 회장의 연임 반대의 정당성을 직원 및 국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주총 당일 직접 참석하여 발언을 진행키로 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창진 공공운수노조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 지부장은 조양호는 (땅콩회항 이후)한 번도 어떤 직원과도 소통하지 않았고, 조현아는 끝까지 복수하겠다고 했다면서 사회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기업문화, 조씨 일가의 문화를 개선할 수 있도록 주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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