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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금호그룹, 이른 시일 내 수정안 제출할 것”

산업은행 “수정 자구계획에 대해 합의한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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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랑 기자
기사입력 2019-04-14 [23:50]

산업은행 “수정 자구계획에 대해 합의한 바 없어”

금융권 “아시아나항공 매각만이 최선”

 

아시아나항공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는 한 매체 보도를 반박하고 나섰다. 더불어 금호그룹은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수정된 자구계획을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은 “산업은행과 금호그룹 측은 수정 자구계획에 대해 합의한 바 없으며 현재 협의 중에 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금호그룹은 ▲계열주 일가 보유 금호고속 지분 전량을 담보 제공, ▲산업은행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서(MOU) 체결, ▲경영정상화 기간(3년) 이행여부 평가, ▲경영정상화 기간 동안 목표 달성기준 미달 시 산업은행의 M&A 진행,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 매각, 비수익 노선정리, 인력 생산성 제고 등이 담긴 자구계획안을 산업은행에 제출한 바 있다. 

 

당시 산업은행은 금호그룹의 자구계획안에 대해 “실질적 방안이 없어 회장의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미흡하다”고 밝히며 이를 반려했다. 

 

이를 통해 금융권에선 아시아나항공이 자금을 지원 받기 위해서는 특단의 자구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렇기에 일각에선 금호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산업은행 관계자는 “금호그룹 측은 다음 주중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수정 자구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산업은행은 수정 자구계획이 공식 제출되면 채권단 회의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임이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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