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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인수한 한앤컴퍼니…‘KT에 발목잡혀’

한상원 한앤컴퍼니 대표이사 탈세 혐의로 검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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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랑 기자
기사입력 2019-05-13

한상원 한앤컴퍼니 대표이사 탈세 혐의로 검찰 고발

대주주 적격성 심사 쉽게 통과 못할 수 있어

 

롯데카드 인수전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롯데카드를 품에 안은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의 앞길에 먹구름이 꼈다. 한상원 한앤컴퍼니 대표이사가 탈세 혐의로 검찰에 고발되면서 롯데카드 인수에 변수가 생긴 것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T새노조와 시민단체 ‘약탈경제반대 행동’은 지난 3월 서울중앙지검에 황창규 회장 등 KT 소위 관계자들과 함께 한 대표를 고발했다.

 

당시 이들은 황 회장 등이 지난 2016년 10월쯤 한앤컴퍼니의 엔서치마케팅(현 플레이디)을 KT와 그 종속기업인 나스미디어가 600억원에 인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인수 가격이 공정가치보다 약 424억원이나 더 비싸져 KT는 손해를 입었다. 문제는 한앤컴퍼니가 초과 이익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았기 때문에 고발이 진행된 것이다.

 

검찰은 이달 8일 고발인 조사를 함으로써 수사에 착수했다. 결국 검찰 수사 결과와 법원의 판단에 따라 한앤컴퍼니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중단될 수도 있다. 최악의 경우엔 인수 자체가 없던 일이 될 수 있다.

 

물론 처벌 전력이 있더라도 금융당국이 경미하다고 판단할 경우 대주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하지만 관련 법상 ‘대주주는 최근 5년간 부실 금융기관의 최대 주주가 아니고 금융 관련 법령, 공정거래법, 조세범 처벌법,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으로 벌금형 이상의 처벌을 받은 사실이 없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더욱이 롯데카드 노동조합이 한앤컴퍼니 인수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며 투쟁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롯데카드 노조는 사내에 공고한 입장문을 통해 “한앤컴퍼니는 금융사를 운영한 경험이 없으며, 경영 능력을 증명한 바도 없다”며 “이런 조직에 롯데카드가 매각된다면 밝은 미래를 전망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비판했다.

 

문화저널21 임이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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