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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 전국시대, 기아 ‘셀토스’ 사전계약 돌입

1900만원 중반~2400만원 후반대 가격 ‘가심(心)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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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영 기자
기사입력 2019-06-26 [11:35]

1.6 T-가솔린·디젤 엔진, 7DCT 호흡

경쟁 차종 뛰어넘는 편의·안전사양 탑재

 

기아자동차가 가심()를 내세운 하이클래스 소형 SUV ‘셀토스(Seltos)’의 사전계약이 26일 시작됐다. 1900만원 중반대 가격에서 시작하는 셀토스는 동급 차량에서 보기 어려웠던 사양이 대거 채택되며 본격적인 소형 SUV 전국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기아차는 26일 셀토스의 주요 사양과 가격대를 공개하고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해 3월 서울모터쇼에서 보였던 콘셉트카 ‘SP 시그니처로 대략적인 윤곽을 드러낸 셀토스는 지난 20일 인도에서 세계 최초로 실체가 공개되며 높은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

 

▲ 기아자동차가 26일 셀토스의 주요 사양과 가격대를 공개하고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사진제공=기아자동차)

 

셀토스의 파워트레인은 1.6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1.6리터 디젤 엔진 2종과 함께 7단 듀얼클러치(DCT) 미션이 호흡을 맞춘다. 1.6 터보 가솔린 엔진의 최고출력은 177마력(ps), 최대토크는 27.0kgf·m로 현대차의 코나와 일치한다. 1.6리터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2.6kgf·m를 발휘한다.

 

가격대는 1930~1960만원대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기아차는 예고했다. 1.6 터보 가솔린 기준 트렌디 1930~1960만원 프레스티지 2240~2270만원 노블레스 2450~2480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디젤 모델은 각 트림 등급별 가격에서 190만원이 추가된다. 확정된 가격은 정식 출시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전체적인 크기는 경쟁 차종인 코나와 쌍용차의 티볼리보다 크거나 유사하다. 전장은 150~210mm 4375mm이고, 전폭은 1800mm, 전고는 1615mm로 비슷하다. 휠베이스는 2630mm로 경쟁 차종보다 조금 더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차는 정통 SUV를 현대적이고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절제된 젊은 고급스러움을 셀토스에 담아냈다. ‘심리스(Seamless)’ 디자인의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컴바이너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휴대전화 무선충전, 1열 열선·통풍시트 등을 갖췄다. 기아차 최초로 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기아자동차가 26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하이클래스 소형 SUV 셀토스의 실내 모습. (사진제공=기아자동차)

 

셀토스가 내세우는 가심비2열에서 보다 잘 드러난다. 2열에 열선 시트가 들어간 것은 물론 등받이 각도 조절(리클라이닝)까지 된다. 또 에어벤트와 USB 충전 포트까지 적용됐다. 뒤쪽 적재 용량은 동급 최대 수준인 498리터다.

 

주요 안전사양으로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차선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가 전 트림 기본 적용됐다. 이 밖에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가 동급 최초로 적용되고 정차-재출발을 지원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고속도로 주행보조 안전하차 보조 경고음(SEA) 등을 탑재했다.

 

한편 기아차는 셀토스를 7월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셀토스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공간, 성능, 첨단 사양이 응축된 하이클래스 소형SUV’로 하반기 소형 SUV 시장의 기대주로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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