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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억 증자 또 연기’…케이뱅크, 유상증자 일정 변경

케이뱅크, 412억 유상증자 납입일 7월 12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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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랑 기자
기사입력 2019-06-28

케이뱅크, 412억 유상증자 납입일 7월 12일로 변경

신규 주주사 영입 검토 나선 케이뱅크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1호인 케이뱅크가 412억원 규모의 증자를 또다시 연기했다. 앞서 케이뱅크의 증자 납입일은 지난 20일에서 27일로 한 차례 연기 됐지만 이번에 다시 다음 달로 미뤄지게 됐다. 

 

KT의 증자가 대주주 적격성 심사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상황에서 케이뱅크는 브릿지 증자를 통해 현 상황을 돌파하려고 했으나 이마저도 연기 되면서 케이뱅크의 자본확충 계획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 케이뱅크 로고.(사진자료/문화저널21DB)  

 

케이뱅크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412억원 규모의 전환주 유상증자 납입일을 7월 12일로 변경했다. 단, 케이뱅크는 필요시 다음달 31일을 종기로 은행장에 위임하여 납입일을 변경 하다는 단서도 추가로 달았다. 

 

앞서 케이뱅크는 올해 초 KT의 주도로 5900억원 상당의 증자를 계획한 바 있다. 하지만 KT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인해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지 못할 상황에 처하자 자본 확충에 빨간불이 켜졌다. 

 

케이뱅크의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은행과 NH투자증권 등 다른 주주들이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우리은행이 1000억원을 투입해 케이뱅크 지분을 현재의 13.79%에서 29.7%까지 늘리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주주사들 전체가 케이뱅크에 3000억원 정도 자급을 투입하고 이 중 ‘우리은행이 1000억 정도 해줄 수 있지 않나’라는 말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412억원의 증자가 우선”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와 관련해 케이뱅크 관계자는 “근원적인 증자 기반 구축을 위해 신규 주주사 영입 등을 포함한 다양한 증자 방안을 기존 주주사들과 협의해 시행할 예정”이라며 “케이뱅크는 안정적인 운영을 지속할 것이며 고객들에게 최고의 금융서비스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임이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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