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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웅 광복회장, "미국, 일본 얻는 대신 전 아시아 잃어"

미국 동북아정책, 미일동맹에 남한을 종속…남북 함께 ‘도쿄올림픽, 욱일기 사용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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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섭 기자
기사입력 2019-10-01

미국 동북아정책, 미일동맹에 남한을 종속…남북 함께 ‘도쿄올림픽, 욱일기 사용 반대

 

김원웅 광복회장이 “미일동맹에 남한을 종속시켜온 기존의 동북아정책이 지속될 경우, ‘미국은 일본을 얻는 대신 전 아시아를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9월 28일 뉴욕 컬럼비아대학에서 UN, 미국, 남·북의 주요 인사 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평화포럼’이 개최됐다.

 

▲ 2019 글로벌 평화포럼에 참석한 김원웅 광복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복회) 


이날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리기호 참사관은 연설을 통해 ‘미국 측의 대담한 결단’을 촉구하고, 김성 유엔대사는 북미실무협상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하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 김원웅 광복회장은, 전후 바타비아 전범재판에서 인도네시아 거주 백인여성에 대한 일본군 성노예의 책임자는 엄벌하였으나, 수십만 동양여성을 끌고 간 일본군의 행위에 대해서는 면죄부를 준 미국의 '백인우월주의 정책'을 지적했다. 

 

김 회장은 “백인을 학살한 나치전범은 철저히 처벌했으나 황인종을 학살한 일제전범에 대해서는 눈감았다”고 미국의 인종주의 정책을 비판하면서 “미일동맹에 남한을 종속시켜온 기존의 동북아정책이 지속될 경우, ‘미국은 일본을 얻는 대신 전 아시아를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번 북미협상이 미국의 기존 동북아정책에 대한 자기 성찰적 전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원웅 회장은 포럼에 참석한 홍익표, 이재정 의원, 북측 김성 대사, 리기호 참사관과 함께 도쿄올림픽에서 욱일기 사용금지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플래카드를 같이 들기도 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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