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민주당, 국회의장에 ‘6선’ 박병석 사실상 확정

김진표 불출마 의사 밝히며 교통정리…합의추대 가능해져

가 -가 +

박영주 기자
기사입력 2020-05-20

김진표 불출마 의사 밝히며 교통정리…합의추대 가능해져

국회부의장도 곧 가닥 잡힐 듯…4선 김상희 vs 5선 이상민

헌정사상 첫 여성 국회부의장 나오나, 당내 기대감 무르익어

 

21대 국회 첫 국회의장으로 6선의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실상 확정된 모양새다. 

 

앞서 민주당 내에서는 박 의원과 함께 5선의 김진표 의원이 국회의장직 후보군에 올랐지만, 김 의원이 고심 끝에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박병석 추대’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 (사진=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20일 오전 김진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한달동안 많은 고민 끝에 이번에는 국회의장 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우리당을 믿어주신 국민의 뜻을 받들어 경제위기 극복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역할에 전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6선의 박병석 의원을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합의추대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의 관례에 따라 국회의장은 원내 제1당이 맡기로 돼있는 만큼,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은 민주당에서 나올 예정이었다. 후보에는 당내 최다선 의원인 박병석 의원(6선)과 김진표 의원(5선)이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 모두 출마의사가 확고한 상태였지만, 당내에서는 경선을 통해 불협화음을 만드는 것 보다는 합의추대가 바람직하다고 보고 두 사람이 교통정리를 해주길 내심 기대하는 눈치였다. 전반기 국회의장을 박 의원이 맡고 후반기 국회의장을 김 의원이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제안도 거론됐다. 

 

결국 박 의원과 김 의원은 지난 18일 밤 직접 만나서 의견을 나눴고, 장고 끝에 김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후보가 1명으로 추려지면서 민주당은 박병석 의원을 차기 국회의장으로 추대할 수 있게 됐다.

 

박 의원은 당내 국회의장에 3번째 도전한 '삼수생'이다. 지난 20대 국회 전반기 때는 경선에서 정세균·문희상 후보에 밀려 3위에 그쳤고 후반기 때는 경선에서 문희상 후보에 밀렸다. 수순대로라면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박 의원이 맡는 것이 타당하는 말이 나온 이유다.  

 

이외에도 민주당 몫으로 배정된 국회부의장 자리 역시도 빠르면 20일 안에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현재 5선의 변재일 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후보군은 4선의 김상희 의원과 5선의 이상민 의원으로 좁혀진 상태다. 

 

민주당 내 여성의원들이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 부의장이 나올 때”라며 김 의원을 지지하고 있고, 변 의원 역시도 이같은 기대감에 힘을 보태면서 당내 일각에서는 ‘국회의장에는 박병석, 국회부의장에는 김상희’라는 합의추대안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댓글

i

댓글 수정 및 삭제는 PC버전에서만 가능합니다.

최신기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문화저널2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