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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일본‧싱가포르법인 적자…지난해 지분법손실 2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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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섭 기자
기사입력 2023-11-06 [15:21]


건축인테리어 플랫폼인 오늘의집(회사명 버킷플레이스)이 해외법인에서도 적자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지분법평가손실액이 29억3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오늘의 집은 싱가포르법인인 Hipvan PTE가 11억3천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지분법을 적용한 손실액이 22억2000만원(백만원단위이하 생략)에 달했다. 일본법인인 버킷플레이스 재팬도 4억40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지분법 손실액이 4억3000만원에 달했다. 

 

HIpvan PTE는 싱가폴의 온라인 건축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오늘의집이 인수한바 있다. 버킷플레이스재팬도 오늘의 집이 일본사업을 위해 지분100%를 출자해 설립한바 있다. 해외시장공략을 위해 해외에 투자했지만 이들이 결국은 성과를 내지못하면서 골칫덩어리가 된 셈이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이 두 해외법인의 청산여부를 묻는 질문에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2억6000만원의 지분법손실을 기록한 또다른 출자회사인 집다의 경우엔 청산한바 있다. 회사측은 “집다는 청산후 오늘의집과 합병했다”고 밝혔다.

 

오늘의집은 지난해까지 5년연속 적자행진을 기록하고 있어서 언제쯤 흑자로 돌아서면서 정상괘도에 올라설지가 업계의 관심사다. 

 

문화저널21 박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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