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가 3분기 적자전환을 발표한 이후 주가도 맥을 못추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신성이엔지는 3분기에 32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영업적자를 발표한 9일, 신성이엔지의 주가는 4.05% 하락마감했으며 10일에도 2.68% 하락했다. 13일 오후장에서도 2.7%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측은 "반도체 업황 침체로 국내 주요 프로젝트 공사 및 투자가 지연된게 적자의 주요원인"이라며 "다만 지연됐던 프로젝트 공사가 점차 진행되고, 수주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같은 실적악화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신성이엔지 주식을 꾸준히 사들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 초 외국인지분율은 5.62%대였으나 13일 7%대를 넘어섰다. 실적발표 당일에도 외국인들은 신성이엔지 주식 52만주를 순매수했다.
문화저널21 박정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