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정부시청사 전경 ©의정부시 |
의정부시가 8호선 연장과 GTX-F노선 유치를 위한 ‘미래 철도망 구상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8일 오후 2시 경기북부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이번 토론회는 ‘8호선 연장‧GTX-F 해법을 모색하다’라는 주제로 시와 김민철‧오영환‧최영희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다. 한양대학교 원제무 교수를 좌장으로 관련 분야 교수‧연구원‧시의원‧기자‧시민단체가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민락, 고산 등 10만여 명 이상 거주하고 있는 동부지역 주민들은 철도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철도 인프라 확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수밖에 없다. 의정부는 수도권 순환철도망의 유일한 단절 구간으로, 동서축 광역철도망 확충을 통해 순환철도망을 완성시킬 방안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이 염원하고 있는 8호선 의정부 연장과 GTX-F노선 유치 방안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토대로 철도 정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착수한 ‘의정부시 철도망 효율화 방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도 내년 9월까지 마무리하고 결과를 중앙정부의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8호선과 GTX-F 노선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철도 인프라 확충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개발할 것”이라며, “버스 중심의 대중교통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용자 중심의 편리한 철도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이윤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