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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프레임] 李 대표에게 각 세우는 김동연 경기지사 잠룡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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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국 기자
기사입력 2024-03-04 [06:38]

▲ 김동연 지사가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경기 동북부 혁신형 공공의료원’ 설립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

 

차기대권 항해 이재명 대표 공격강화

5일 문재인 예방 등 대선행보 본격화 

 

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가 지난달 20일부터 민주당 공천내홍과 관련하여 연일 쓴 소리를 하면서 존재를 과시하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민주당이 위기”라며 “공천과정에서 민심이 떠나면 회복이 어렵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누구를 배제’하는 공천이 아니라 국민평가에 맡기는 ‘누구든 경선’을 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당의 공천방향(흐름)을 비판했다.

 

지난달 29일에는 다시 SNS에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오만이 다 덮이고 있다. 국정 역주행과 폭주, 조롱의 정치를 막지 못하고 있다”며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 반전을 만들어내야 한다”면서, “‘마지막까지 역사와 국민을 믿고’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 위에서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고 자기 헌신과 희생의 길을 가야 한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의 공천파동으로 윤 정부 실정이 묻히고 있다면서 이재명 대표와 당 지도부를 직격했다(사실 이재명 대표 독선을 직격한 것이다).

 

더해 지난 2일에는 “정치판을 바꾸고 대한민국 권력구조를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경기북 특별자치도 등과 관련, “나만 싸우나...?” “.정부여당 세몰이 하는데 민주당은 지원도 없고 (오히려)외면하는 듯하다”고 질타했다.

 

향후 김동연 지사는 이재명 대표의 독주 및 민주당 지도부의 잘못된 행태에  꾸준히 비판 목소리를 내면서 존재를 과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4월 총선에서 민주당이 소기의 성과(155석 이상)를 내지 못할 경우 그 책임을 이재명 대표에게 돌리면서 강력하게 비판해 차기 잠룡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하게 다지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현재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 우상호, 송영길 등등 운동권 세력들의 퇴장, 임종석 전 실장의 공천배제 등으로 포스트 이재명의 존재는 전무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김 지사는 이재명의 공격수 역할을 하면서 위상을 끌어올려 차기대선주자로서의 위상을 확고하게 구축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상황전개에 따라 경기도 보좌진이 대선캠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임할 수도 있다고 판단하여 보좌진들의 정무감각을 눈여겨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어쨌든 오는 4월 총선결과에 따라 김동연 지사의 이재명 공격이 강도를 더해 갈 것임은 분명하다. 사실 현재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외 대선주자급 인물은 거의 전무하고, 이재명 대표마저 사법리스크에 갇혀 있어 앞날을 장담할 수 없다. 이재명 외 야권주자 빈사상태가 김 지사의 욕망을 부채질 하고 있다.

 

김 지사는 5일 봉하와 평산마을을 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에 대해 “김 지사가 6일 부산에서 있을 고교야구대회 시구자로 초청받아 부산을 방문하는 김에 단순히 예방하는 것일 뿐 아무런 정치적 의미는 없다”고 밝히기는 했으나,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지 않을 수가 없다.

 

어쨌든 김동연 지사가 차기 대권을 향한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민주당의 공천내홍이 김 지사의 대권행보 발걸음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천내홍의 여파로 민주당이 제2당으로 추락할 시 김동연 지사로선 오히려 절호의 기회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따라 대권향한 김동연 지사의 이재명 대표에 대한 날선 비판은 한층 속도를 더해갈 전망이다. 분수령은 오는 4월 총선의 민주당 성적표다. 이재명 대표가 지휘한 민주당이 소기의 성과(155석)를 내지 못할 경우, 김동연 지사의 대권을 향한 발걸음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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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배출 24/03/04 [08:59]
도지사면 도정 일에나 신경써요. 왜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자꾸 분도하려 합니까? 북도개발 관련해서 눈에 뵈는 상황이 없는데. 적어도 어느 정도 균형이 맞는 상태에서 진행을 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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