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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체크] ‘국민의힘 보다 더 낫다(공천)’ 자화자찬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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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국 기자
기사입력 2024-03-04 [14:44]

공천 자화자찬 및 홍보(계획)에 국민이 호응할까

지도부의 (공천)자화자찬

집중홍보 계획 등에 상당수 의원 우려

 

공천 작업이 마무리되어 가자 민주당은 국민의힘은 민주당 보다 공천이 더 잘되었다고 자화자찬을 늘어놓으면서 여론전에 나서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28일 “... 좋은 후보들이 골라지고 있다”면서, “구태의연한 기득권을 그대로 은둔시키며 자기 가까운 사람이라고 다 꽂아 넣는 국민의힘 방식 공천을 민주당은 하지 않는다.”국민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민주당 공천의 우월성은 강조했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민주당 공천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한 공정한 공천이고, 국민의힘은 그저 현역의원들만 내려 꼿은 아무런 감동 없는 무감각 공천일 뿐이다. 민주당 공천이 훨씬 잘 되었다”면서 연일 자화자찬하고 있다.

 

나아가 당 상황실장인 김민석 의원은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의 공천에 대해 ‘김건희 여사 방탄을 위한 사천(私薦)’, ‘입틀막(입을 틀어막다) 공천’이라고 거칠게 비난하면서, “공천 과정과 결과라는 면에서 민주당 공천은 최소한 국민의힘 공천보다는 낫다. 안정적으로, 정해진 룰대로 당원과 주민들의 객관적 다면 평가와 심사를 거쳐서 상당한 교체와 변화의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 민주당 공천의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 이재명 당대표가 지난달 23일 서울 중앙당사에서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제공

 

나아가 “(민주당공천)에 비해서 국민의힘 공천은 한동훈, 윤재옥 두 대표가 15%의 심사 점수를 좌우하는 등의 즉흥적인 룰로 쌍특검 표결 전까지는 이탈표를 막기 위한 방향으로 공천해 결국 현역 그 사람 그대로의 결과가 나왔다”고 지적하면서, “민주당이 시스템 공천에 노력한 바에 비해 국민의힘은 김건희 여사 방탄을 위한 사천의 본질을 벗어날 수 없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며, 민주당 공천의 우월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홍보)하면서, “이번 공천 과정에 대해 앞으로 계속 국민들께 설명할 것이다”라고 했다. 공천파동으로 지지율 하락국면이 이어지자 여론을 뒤집기 위해 당 차원의 전면 홍보전에 나선 것이다. 

 

사실 당 차원에서 홍보(설명)에 나서지 않더라도 국민들의 연일 보도되는 공천상황과 내홍의 내막(본질)을 상세하게 파악하고 있다. 제22대 총선 후보자 선정의 특징은 민주당은 ‘이재명표 새싹 심기(공천)’이고 국민의힘은 ‘한동표 안전(시스템) 공천’이었다. 그러므로 민주당은 이재명의 곡예운전에 연일 시끄러웠고, 국민의힘은 한동훈의 안전운전에 감동 없는 공천시리즈를 지속했다.

 

국민들은 각 당의 이러한 공공과정 등을 똑똑히 지켜보았고, 예리하게 분석 중이다. 아직 각 당의 공천 작업이 완료되지 않았고, 특히 민주당의 마지막 공천파동까지 예상되고, 이런 과정에서 여론은 변화를 거듭할 것이다. 결국 여야당 공천에 대한 종합평가는 공천완료(3월 15일경)를 전후하여 타나날 것이다.

 

민주당 지도부의 국민의힘 보다 낫다는 자화자찬과, 당 차원에서 공천우월성 홍보전략 움직임 등에 다수의 당내 의원들은 ‘이기는 공천 맞나?’라고 자문하면서, 공천(홍보) 전략은 도리어 부정적 효과를 부를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민주당 공천은 결과적으로 희생을 요구받은 친이재명(친명)계 핵심은 모두 살아남았고, 곳곳에서 고개를 갸웃하게 하는 공천이 이어져 파동을 일으킨 것은 사실이다. 친명·비명을 떠나 상당수 의원은 친명계 핵심들의 ‘막판 공천 몰아주기’는 사실로 인정하고 있으며, 이수진 의원을 배제한 동작을에 영입인재 류삼경 전 총경을 투입했으나 나경원 의원을 이길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런 작은 실수들이 쌓여 지난 총선에서 대승한 수도권에서 위기론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공천파동의 후폭풍을 걱정하고 있다.

 

특히, 최병천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3일 “민주당 공천에선 친명계의 희생과 전략적 인물 배치, 공정한 평가가 사라졌다”며 “이대로라면 수도권에서 절반을 이기는 것도 어려울 수 있다”면서, 우려감을 나타냈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이재명 대표, 임혁백 공관위원장 및 친명핵심지도부는 ‘최소한 국민의힘 보다는 (공천이) 더 낫다’면서 자화자찬을 늘어놓고 있으며, 나아가 당 까지 나서 국민의힘 보다는 더 낫다는 공천홍보를 집중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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