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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성엽 의원 “이유미 문준용 제보조작, 특검 통해 진위 밝혀야”

“안철수 지시는 없었을 것…그 정도로 양심 없는 사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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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
기사입력 2017-06-27

▲ 유성엽 국민의당 의원 (사진=박영주 기자 / 자료사진)

 

“안철수 지시는 없었을 것…그 정도로 양심 없는 사람은 아니다”
“문준용 취업비리, 제보조작은 별개로 봐야”…‘문준용 게이트’로 확대해석 경계

 

국민의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문준용군의 취업특혜 의혹과 관련한 증거를 조작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유성엽 국민의당 의원은 “이는 어처구니가 없는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며 “특검을 통해 취업비리 의혹은 의혹대로 진위여부를 밝히고 조작은 조작대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유 의원은 국회에서 진행된 본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진상조사가 다 이뤄지진 않았지만, 누구의 지시로 한 것인지 아니면 이유미 당원 개인 선에서 처음부터 한 것인지는 밝혀져야 한다”며 “이번 사안은 책임을 통감해야 할 정도로 중대하고 침통한 문제다. 매우 심각한 문제라 인식하고 있다”고 후문을 전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현재 국민의당 지도부는 이번 사태를 매우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으며, 상당히 혼란스러워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대선 당시 공개된 증거가 조작이라는 사실에 대해 지도부는 전혀 몰랐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유미 당원이 언급했던 '윗선'이 어느 정도 선인지에 대해서는 당에서 아직까지 제대로된 진상파악이 되지 않은 상태다.  

 

유 의원은 이유미 당원이 안철수 후보의 측근이기 때문에 연루 의혹이 일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안철수 대표가 (조작을) 지시하진 않았을 것이다. 그 정도로 양심이 없는 분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다만 안철수 대표가 정치적으로나 도의적으로 어떤 책임을 질지는 스스로 알아서할 문제다. 물론 조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직접적으로 개입되거나 연루되지는 않은 것으로 현재까지는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대선공작 게이트’ 소위 ‘문준용 게이트’로 불릴 정도로 파장이 커질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내다보고 있지만, 유성엽 의원은 “이 문제는 잘 구분을 해서 봐야 한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유 의원은 “문준용 취업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밝혀질 것은 밝혀져야 하고, 의혹을 부각시키기 위해 국민의당 당원이 조작을 한 것은 별개로 책임져야 할 문제”라며 “박지원 대표가 특검을 통해 문제를 밝히는 것이 좋겠다.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는 것이 좋겠다고 말한 부분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취업비리 의혹과 대선공작 논란은 따로따로 진위가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26일 국민의당은 대선정국 당시 제보 받아 공개한 카카오톡 캡쳐화면과 녹음파일이 국민의당 당원인 이유미씨에 의해 조작된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언론에 공개하며 “당사자인 문재인 대통령과 문준용씨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pyj@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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