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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및 우선매수권 포기’ 최후의 카드 꺼내든 박삼구 회장

금호타이어 정상화 위해 유상증자 및 중국법인 지분매각 통한 합작 추진
자구계획안 거절될 경우 박삼구 회장의 금호타이어 경영권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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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랑 기자
기사입력 2017-09-14

 

금호타이어 정상화 위해 유상증자 및 중국법인 지분매각 통한 합작 추진

자구계획안 거절될 경우 박삼구 회장의 금호타이어 경영권 박탈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배수의 진을 쳤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유상증자 및 중국법인 지분매각을 통한 합작을 추진할 것이며 만약 실패할 경우 금호타이어의 경영권 및 우선매수권까지 포기할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일각에서는 금호타이어 인수를 원하는 박삼구 회장 측이 채권단에 제시할 수 있는 최후의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12일 자구계획을 산업은행에 제출했다”며 “해당 자구계획에는 2000억 규모의 유상증자 및 중국법인 지분 매각을 통한 합작 추진 내용을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말까지 금호타이어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자본 보충을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할 것”이라며 “중국법인의 지분 매각을 위해 현재 복수의 투자자와 협의 중에 있다. 채권단에서 동의해주면 내년 3월말까지 지분 매각을 통한 합작을 성사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제시한 유상증자의 경우, 채권단이 우려하는 그룹의 재무 유동성 악화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사모펀드(PEF)를 통한 유상증자 참여방식으로 추진된다. 

 

또한 자구안의 핵심 내용인 중국 공장 처리 방식은 중국과 베트남 공장을 지배하고 있는 홍콩법인을 ‘3개 중국 공장’과 ‘베트남 공장’으로 인적 분할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국 공장의 지분 70%를 매각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해당 자구계획안이 실패할 경우 금호타이어 경영권 및 우선매수권까지 포기할 것임을 전했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제시한 자구안이 승인되지 않을 경우 박 회장의 금호타이어 경영권은 박탈되고 신규 자금 지원도 끊길 것으로 보인다.

 

문화저널21 임이랑 기자 iyr@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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