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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리 스콧X미셸 윌리엄스의 유괴 실화 ‘올 더 머니’

역사상 가장 유명한 J. 폴 게티의 손자 유괴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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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경 기자
기사입력 2018-01-03

석유 사업으로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된 J. 폴 게티의 손자가 유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유괴범이 요구한 몸값은 1,700만 달러(186억 원). 전 세계가 게티 3세의 역대급 몸값 협상에 주목하는 가운데 J. 폴 게티는 단 한 푼도 줄 수 없다고 단언하고, 엄마 게일은 아들을 구하기 위해 전직 CIA 요원 플레처와 함께 협상에 나선다.

 

▲ 리들리 스콧 감독과 미셸 윌리엄스 (이미지제공=판씨네마(주))

 

‘델마와 루이스’ ‘에이리언: 커버넌트’ ‘마션’ ‘글래디에이터’ 등의 리들리 스콧 감독이 ‘올 더 머니’를 통해 역사상 가장 유명한 재벌 3세 유괴 실화를 스크린으로 옮겼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시나리오를 읽기 전까지 나에게 게티 3세의 이야기는 사건 이상의 의미가 없었다. 하지만 ‘올 더 머니’ 시나리오를 읽고 나서는 이 이야기를 꼭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은 현대판 비극이며, 동시에 매우 철학적인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 돈이 많은 것과 돈이 없는 것, 그 사이의 공허함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각본을 맡은 데이비드 스카파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막강한 권력을 가진 가족이 처한 엄청난 비극을 스크린에 옮길 수 있는 감독은 단 한 명, 리들리 스콧뿐이었다”고 밝혔다. 제작을 맡은 케빈 월쉬 역시 “리들리 스콧 감독은 내가 아는 감독 중 가장 특별한 사람이다. 그는 촬영 중간에도 실시간으로 실제 영화 같은 작업물을 만들어낸다. 비주얼적으로 천재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미지제공=판씨네마(주))

 

이 영화에서 미셸 윌리엄스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돈의 제국과 맞서는 어머니 ‘게일’ 역을 맡아 열연했다.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2012)에서 세기의 섹스 심볼 마릴린 먼로 역으로 ‘그녀가 환생한 것 같다’라는 언론과 관객의 극찬을 받았던 미셸 윌리엄스는 제69회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 제84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노미네이느, 전미 9개 비평가 협회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맨체스터 바이 더 씨’(2017)에서 미셸 윌리엄스는 전작과는 다른 섬세하고도 깊은 내면 연기를 통해 작품에 무게감을 더하며 관객들에게 짙은 여운을 남겼다. 이 작품을 통해서도 제74회 골든글로브와 제89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미셸 윌리엄스는 “짧은 영상 클립이나 기사와 책 등 자료들을 찾아보며, 할 수 있는 만큼 모든 노력으로 사전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게일’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정보가 매우 한정적이었다. 하지만 미셸 윌리엄스는 뛰어난 이해력으로 캐릭터를 받아들였고 완벽하게 살려냈다”며 극찬했다.

 

영화 ‘올 더 머니’는 오는 2월 1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문화저널21 이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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