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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민속박물관, 피천득의 첫 시집 ‘서정시집’ 초판 선보인다

‘피천득 기념관’에 상설 전시…“많은 사람이 볼 수 있길 바라는 유가족 기증으로 이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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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8-01-10

‘인연’으로 국내 독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국내 수필가이자 시인 금아(琴兒) 피천득 선생(1910~2007)의 첫 시집의 초판이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에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유가족들의 바람으로 이뤄졌다. 

 

롯데월드는 10일 자사 민속박물관 입구에 위치한 ‘피천득 기념관’에서 피천득 선생의 첫 시집 ‘서정시집(抒情詩集)’의 초판을 상설 전시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피천득 선생의 작품을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기를 바라는 유가족의 기증으로 진행됐다. 

 

▲ 롯데월드가 10일 자사 민속박물관 입구에 위치한 ‘피천득 기념관’에서 피천득 선생의 첫 시집 ‘서정시집(抒情詩集)’의 초판을 상설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미지 제공=롯데월드)   

 

지난 2008년 6월 개관한 ‘피천득 기념관’은 총 5개 테마로 구성, 선생이 생전에 기거하던 반포동 아파트 거실과 서재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 사용하던 유품 등을 옮겨왔다. 그의 수필집 ‘인연’에도 등장하는 인형 ‘난영’의 실물도 볼 수 있다. ‘난영’은 미국으로 떠난 딸 서영을 대신해 금아가 옆에 두고 50여년간 아꼈던 인형이다. 

 

‘서정시집’은 동아일보에 시 ‘차즘(찾음)’으로 등단한 피천득 선생의 첫 번째 시집으로 총 4부로 구성, 28편의 시를 수록하고 있다. 생명에 대한 경외심과 모정 등의 주제를 담고 있어 피천득 선생의 시 세계 파악에 중요한 기준이 되는 작품집으로 평가 받는다. 특히 초판본의 경우 근·현대 한국 화가로 유명한 청전(靑田) 이상범의 표지 그림도 실려있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관계자는 “교과서에 수록된 ‘인연’, ‘수필’ 등 수필가로 유명한 피천득 선생이지만. 이번 ‘서정시집’ 전시를 통해 그 못지않게 뛰어난 시를 많이 남긴 시인이었다는 것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박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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