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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평론가의 외침 ‘노래를 잃어버린 시대를 위하여’

문화평론가 강인, 음악산문, 칼럼, 비평 엮은 ‘노래를 잃어버린 시대를 위하여’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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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섭 기자
기사입력 2018-01-24

문화평론가 강인, 음악산문, 칼럼, 비평 엮은 ‘노래를 잃어버린 시대를 위하여’ 출간

 

우리나라 최초의 예술행정, 경영, 기획자를 꿈꿔온 문화평론가 강인(姜仁)씨가 음악산문과 칼럼&비평을 엮은 ‘노래를 잃어버린 시대를 위하여’를 출간했다. 

 

평화를 위한 도구가 ‘노래’라는 저자는“안타까운 것은 이 시대가 노래를 잃어버렸다는 점입니다. 모두가 물질만능주의에 매몰되어 정신문화를 살찌울 노래를 팽개쳐버린 것입니다”라고 현 시대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그는 “노래’는 인간 정서(情緖)의 수원지(水源地)”라며 “평화를 위해 더욱 크게 노래를 불러야 한다”고 강조한다. “상대방이 무력적일수록 우리는 더욱 평화적이어야 하며, 정치적 야욕을 위한 술수가 아니라 순수한 인간 본연의 의지와 노력이어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 이 ‘노래’를 가슴에 품고 힘차게 불러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신문, 잡지, 방송, 그리고 SNS를 통해 전해왔던 ‘노래의 글’들을 엮은 <음악산문>, <칼럼&비평>과 <내가만난 윤이상>으로 구성돼 있다. 

 

47편의 음악산문은 각각 다른 다양한 사회현상들과 해법을 음악과 함께 전하는 형태로 재미와 울림을 준다. 음악경시 풍조를 안타까워하는 글에서 양질의 삶, 고상한 삶의 권리를 빼앗기지 말라는 메시지와 함께 슈베르트의 ‘음악에 부쳐’를 소개하는 형태다.

 

19편의 칼럼&비평은 주로 문화 예술에 관한 주제로 잘못된 정책이나 인식, 사회현상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내가만난 윤이상’은 저자가 1979년부터 1991년까지 작곡가 윤이상에 대한 실제적 경험을 서술한 그의 예술세계와 사상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 '노래를 잃어버린 시대를 위하여' 출간한 문화평론가 강인씨  © 박명섭 기자


저자는 1975년 단국대학교 음악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세종문화회관 개관기념예술제 제작담당에 이어 한국문화예술진흥원, 경향신문사, 문화방송(FM 라디오 클래식음악 해설) 등에 재직했으며 예술기획사인 ‘아트코리아’를 설립한 제1세대 아트 매니지먼트 분야의 개척자다. 

 

197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반 대한민국음악제 실무자로 활동하며 1982년 당시 재독 작곡가 윤이상 작품 연주회와 동구 공산권 국가와의 교류를 골자로 하는 ‘북방정책’을 제안, ‘헝가리안 비르투오지 오케스트라’와 중국 피아니스트 ‘인쳉종’ 초청공연을 한국 최초로 성사시킨 바 있다. 또한 ‘김순남’ 등 월북 작곡가 해금 시 최초로 ‘해금가곡제’ 공연 등을 주도하기도 했다. 1992년 미국으로 건너가 Yuin Univ.에서 Honorary Ph.D.를 받았으며, LA교민회 문화담당 이사로 활동하며 광복 50주년 문화행사를 주도하기도 했다.

 

귀국 후에는 세계녹색기후기구 문화위원장, 월간 음악저널 주간을 거쳐 현재 국가발전 정책연구원 부이사장, (재)여의도 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창조문화공익사업단 대표, 미국 라스베이거스 한미일요신문 고정 칼럼 기고 등 문화예술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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