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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평당 창당대회 개최…국민의당과 결별 공식화

출당조치 안된 비례대표 3인, 민평당 표결방침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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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영 기자
기사입력 2018-02-06

출당조치 안된 비례대표 3인, 민평당 표결방침 동참

의석수 20석 채울까…이용호·손금주 합류 주목

 

민주평화당(이하 민평당)과 국민의당의 결별이 임박했다. 민평당이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하면서 각자 도생의 길을 걷게 됐다.

 

민평당 창당준비위원회(이하 창준위)는 지난 1일 서울·경기·광주·전북·전남 등에서 5개 시도당을 창당하면서 창당을 위한 최소한의 법적요건을 갖췄다.

 

여기에 당 상징색을 녹색으로 정하고,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와 촛불을 형상화한 로고도 확정지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징계 가능성에도 창당의 길을 걸었다.

 

민평당에는 △박지원 △정동영 △장병완 △천정배 △최경환 △유성엽 △조배숙 △황주홍 △김경진 △김광수 △김종회 △이용주 △정인화 △윤영일 △박준영 의원 등 총 15명이 참여한다.

 

민평당 초대 당대표에는 4선의 조배숙 의원이, 원내대표에는 3선의 장병완 의원이 내정됐다. 당초 초선 의원들이 지도부의 핵심 요직을 맡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창당 초기인만큼 중진 의원들을 통해 당을 안정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에서 출당 조치를 받지 못한 이상돈·장정숙·박주현 비례대표 의원들은 미래당에 남아 민평당의 표결방침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그러면서 민평당이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획득하는 20석을 채울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아직 거취를 고민하고 있는 이용호·손금주 의원이 합류할 가능성도 남아있고, 국민의당 내에 자신들의 거취를 결정하지 못한 의원들도 있어 민평당이 물밑접촉을 통해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또한 민평당은 창당 이후 더불어민주당, 정의당과 과반 의석수를 만들고 법안에 협조하는 등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다는데 자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이날 창당대회에 참석해 민평당이 내세운 캐스팅보트 역할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공석이된 지역위원장 지역구를 사고당부 처리하고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문화저널21 송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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