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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먹자] 홍삼보다 특별한 ‘산삼배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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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
기사입력 2018-02-08

명절이 다가오면서 부모님이나 지인들에게 홍삼을 선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홍삼제품이 200개가 넘는 만큼 특별한 무언가를 선물하고 싶다는 이들이 늘면서 산삼을 원료로 한 ‘산삼배양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건조하지도 습하지도 않은 곳에서 여러 수십년을 자라난 산삼은 그 희귀성 때문에 예로부터 신비한 대상으로 묘사돼 왔다. 124년 묵은 산삼이 1억원에 팔릴 정도로 고가를 자랑하는 산삼은 사람이 밭에서 키우는 인삼과는 달리 자연 상태에서 발견돼 거래된다. 

 

▲ 참조 이미지 (사진=Image Stock)

 

희소성 때문에 상품화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지만 야생 산삼세포를 무균처리한 시설에서 유전자 변형없이 배양시킨 ‘산삼배양근’은 상품화가 가능하다. 산삼배양근은 원료인 산삼과 99%가량 성분이 동일하면서도 대량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무균상태에서 배양되기 때문에 농약이나 중금속도 전혀 검출되지 않아 안전하다.  

 

식품의 일종인 산삼배양근에는 인삼과 홍삼보다 사포닌이 약 4~6배 많이 담겨 있으며, 인삼엔 없고 홍삼엔 있는 진세노사이드 Rh2와 Rg3를 비롯한 사포닌을 다수 함유하고 있다. 그 덕분에 간장기능 개선 및 피로회복, 기억력강화, 치매예방, 항암효과, 면역력증가 등의 효능을 발휘한다. 

 

산삼배양근은 밥이나 국, 샐러드 등의 요리에 넣어 생식으로 먹거나 꿀에 재워 먹고, 믹서에 갈아서 먹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생식으로는 관리가 어려운 만큼 먹기 쉽도록 제품형태로 나온 산삼배양근을 소비자들은 선호하고 있다. 선물용으로도 적합한 산삼배양근 제품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산삼배양근 전문 기업 비트로시스의 '산삼101 심봤다 플러스' 제품 (사진제공=비트로시스) 

 

산삼배양근의 원조, 비트로시스의 ‘산삼101’ 라인

국내 산삼배양근 시장 50% 이상 공급…자체개발한 산삼배양근 담아내

 

산삼배양근의 원조로 불리는 업체는 비트로시스다. 비트로시스는 현재 국내 산삼배양근 시장에 50% 이상을 공급하고 있는데, 풀무원·광동제약‧대웅제약 등 다른 제약사들의 산삼배양근 제품도 비트로시스로부터 공급을 받아 만들어진다.

 

비트로시스의 대표이사인 손성호 박사는 산림청 임업연구원에서 재직할 당시인 1998년 산삼배양근의 대량배량에 성공한 이후 2002년 생명공학 전문기업 비스트로시스를 설립했다. 이후 끊임없는 연구 끝에 산삼배양근을 제품했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까지 받았다. 

 

비트로시스의 산삼배양근 제품에는 △액기스 △액상파우치 △앰플 △드링크 △차 △겔 △양갱 △분말 등이 있는데, 이중 액상차 형태의 ‘산삼101 심봤다 플러스’는 75ml에 산삼배양근 농축액 0.12%와 산삼배양근 6000mg이 함유돼 있다. 

 

산삼배양근 그대로에는 산삼배양근 추출액 94.61%와 산삼배양근 생체5%, 홍삼농축액 60%를 담았다. 여기에는 진세노사이드 Rg3·Rk1·Rg5가 들었다. 

 

▲ 광동초이스의 ‘산삼배양근 보감액’ 제품 (사진제공=광동초이스)  

 

케이스까지 일품인 광동제약 ‘산삼배양근 보감액’

앰플병에 산삼배양근 생체 담겨…포크로 꺼내먹을 수 있어

 

광동제약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광동초이스에서는 앰플형태의 ‘산삼배양근 보감액’ 제품이 있다. 20ml의 가량의 앰플병에는 산삼배양근생 5.5%와 함께 산삼배양근농축액 60% 등이 담겨 있고 1바이알 당 산삼배양근 생체가 1100mg이 함유돼 있다. 

 

하루에 1번, 1병씩 먹을 수 있고 액상을 먼저 먹은 뒤 포크를 이용해 산삼배양근 생체를 먹는 형태다. 앰플에 하나하나 담겨있는 산삼배양근도 눈길을 끌지만, 광동초이스의 산삼배양근 제품은 인삼의 한자인 삼(蔘)을 현대적인 폰트로 재해석한 패키지가 국내외 어워드를 석권하기도 했다.  

 

▲ 일양약품의 환 형태 산삼배양근 ‘신기력’ 제품 (사진제공=일양약품) 

 

일양약품 산삼배양근 환 ‘신기력’

산삼배양근 분말에 43가지 건강기능식품 원료 담아내

 

일양약품의 산삼배양근 ‘신기력’은 환 형태로 나온 산삼배양근 제품이다. 산삼배양근 분말 10%와 함께 황기‧숙지황‧산약‧산수유‧오미자‧복분자‧갈근 분말 등이 포함됐다. 그밖에 상황버섯균사체나 헛개나무, 밀크씨슬, 발효울금 추출물분말 등을 담아 몸에 좋은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43가지나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제품 한세트에는 3.5g짜리 환이 15개가 담겨 있으며 성인은 하루에 1번 1환씩, 15세 이하 어린이는 성인 섭취량의 절반정도를 씹어 먹으면 된다. 환은 개별포장 돼있으며 선물하려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금지 혹은 크리스탈 케이스로 포장을 변경할 수 있다. 

 

부작용일까? 산삼의 명현현상

사포닌 과다 섭취시 발생하는 현상

산삼제품 섭취시엔 ‘해조류’ 먹으면 안돼

 

산삼은 몸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몸이 삼산성분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명현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명현현상에는 △몸에 열이 나는 증상 △술 취한 것처럼 어지럽고 붕뜬 느낌 △가슴이 답답한 증상 △심한 설사 △코피 △졸음이 과하게 오거나 오지 않는 증상 등이 있다. 

 

이 때문에 이러한 증상을 산삼의 부작용으로 인식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산삼에 함유된 사포닌을 과하게 섭취해 발생하는 현상으로 수시간에서 하루정도 있으면 명현현상은 사라진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간혹 명현현상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병·의원을 찾는 것이 좋다. 

 

산삼을 먹을 때는 과로나 음주를 삼가야 하며 다시마나 미역 등의 해조류, 녹두계통 음식, 맵고 짠 음식을 먹으면 안 된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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