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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정상회담] 찬물 끼얹는 한국당…洪 “김정은 평화쇼 안믿어”

아사히TV 인터뷰 통해 “정상회담 지지하는 계층은 좌파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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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영 기자
기사입력 2018-04-27

아사히TV 인터뷰 통해 “정상회담 지지하는 계층은 좌파 뿐”

김성태 원내대표 “보여주기식 감성팔이 아닌 성과얻는 회담돼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이 11년만에 마주앉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남북정상회담을 시작한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찬물을 끼얹는 모양새다. 홍준표 당대표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겨냥해 "김정은의 위장 평화쇼를 믿지 않는다"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일본 아사히TV가 지난 24일 홍 대표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 인터뷰에서 홍 대표는 "남북정상회담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하기 위한 제스처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이어 "과거 두 번의 남북정상회담처럼 경제 제재로 체제 유지가 곤란한 북한을 살려주기 위해 정상회담이 이뤄지고 있다. 초조하게 성과를 내려고 하면 미국이나 한국은 또 한번 북한에 속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 여론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지지하는 계층은 좌파 뿐"이라며 "과거 두 번의 남북정상회담처럼 경제 제재로 체제유지가 곤란한 북한을 살려주기 위해 정상회담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이번에 발표한 것은 핵 폐기 선언이 아니라 핵 보유 선언이어서 회담 목적에 전혀 맞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원내지도부도 홍 대표의 비판에 힘을 실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남북정상회담을 공동시청한 뒤 "이번 회담은 보여주기식 감성팔이가 아니라 완전한 북핵폐기와 한반도 평화 체제를 향한 발전적 남북관계를 성취하는데 실질적 진전을 보여주는 회담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의미 있는 성과를 얻는 회담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회담을 계속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문화저널21 송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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