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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스페셜 취영루①] 대기업과 상생으로 고용창출·지역경제 기여

대기업과 공동브랜드 제품으로 재도약…지역주민 우선채용·지역 농축산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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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섭 기자
기사입력 2018-09-20

대기업과 공동브랜드 제품으로 재도약…지역주민 우선채용·지역 농축산물 사용

 

“현 정부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통한 경제의 혁신성장을 중요시하고 있는데, 피코크 라는 이마트의 차별화된 식품 브랜드에 취영루 만두가 콜라보 제품을 론칭해 입점해 있다. 피코크에 이어 농협과도 콜라보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손을 잡고 상생하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 ” 

 

▲ 70년 전통의 만두전문 중견기업 취영루 본관 전경  © 성상영 기자


70년 전통의 만두전문 중견기업인 취영루 신정호 대표는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최근 추진 중인 상생협력 등 혁신경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신 대표는 지난 8월 취영루의 ‘키’를 잡은 후 신 경영 전략을 통한 재도약을 이끌고 있다.

 

취영루는 이마트, 농협과의 공동브랜드 제품 등을 통해 재도약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신 대표 등 회사 경영진이 ‘세계 1등 만두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발품을 팔고, 구성원들이 똘똘 뭉친 결과다.

 

실제로 취영루는 이마트와의 공동상표 제품 추진을 공장 재가동 직후인 지난해 3월부터 준비해 12월에 입점에 성공한데 이어 농협과는 그 다음 달인 올해 1월부터 유통을 시작하게 됐다. 현재 해당 제품들이 차지하는 회사 매출 비중이 가장 많다.

 

특히 취영루의 공동상표 제품은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협력의 모범적인 모델일 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제1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마트, 농협의 판매망을 통해 유통되면서 제품판로가 늘어나 일자리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 농축산물 소비를 늘리는 효과도 있어서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신 대표는 “2017년 공장가동이 재개된 이후 지금까지 1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었다” 면서 “내년 초에는 생산라인이 증설되고 아이템이 추가될 것이기에 추가로 고용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 취영루 신정호 대표  © 성상영 기자


현재 취영루에 다니는 직원들 대부분은 공장 소재지인 파주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이다. 출퇴근 시간도 고려해야 하기에 가급적 파주지역 거주자를 우선으로 채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고기, 양파, 부추 등 제품 원자재는 모두 파주지역에서 생산된 것으로 관내 업체를 통해 공급받고 있어 지역경제의 숨통을 틔어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신 대표는 “우리는 새로 도약할 기회를 얻었다. 가급적이면 이 지역의 자원, 물자, 인력을 통해 더불어 같이 살아간다는 마음으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미약하나마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다는 데 또 다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뭐니 뭐니 해도 취영루를 가장 잘 알고, 어려울 때 고통을 같이 감내하면서 자리를 지켜온 분들의 노하우가 가장 큰 힘”이라며 “대기업-중소기업간 상생을 장려하는 현 정부의 정책이 대기업과의 콜라보 브랜드를 론칭하는 계기가 된 것도 시기적으로 잘 맞았던 부분이라 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취영루는 1945년 소공동의 중화식당으로 시작해 70여년의 세월동안 쌓아온 만두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물만두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마트 피코크와 농협과의 공동브랜드 제품 개발·공급까지 재건을 위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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