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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광대 13대총장 후보 이강래, “‘心부름꾼’ 양성하는 총장 될 것”

이강래 후보, ‘준비된 총장’평가…“대학총장은 비즈니스맨, 동냥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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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섭 기자
기사입력 2018-11-12

이강래 후보, ‘준비된 총장’평가…“대학총장은 비즈니스맨, 동냥아치”

 

“대학의 비전을 ‘心부름꾼을 세상에 내보내는 대학’으로 정하고 나는 비즈니스맨 ‘동냥아치’총장이 될 것이다.”

 

제13대 원광대 총장 선출을 위해 후보등록 후 3차에 걸친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끝내고 이사회 면접 절차를 기다리고 있는 이강래(64세, 경영대 교수)후보의 다짐이다.

 

대학 비전 ‘心부름꾼을 세상에 내보내는 대학’으로

각 후보들이 공개토론회를 통해 대학의 위기를 진단하고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한 가운데 이강래 후보는 특성화를 강조했다.

 

▲ 원광대학교 제13대 총장에 입후보한 이강래 교수  © 박명섭 기자

 

그는 “지방대학의 경쟁이 심해지고 입학자원이 고갈되어 특성화를 하지 않으면 사라지게 되어 있기 때문에 원불교가 세운 종립대학으로서 원광대가 DNA에 충실한 마음공부 대학을 내세워야 한다고 믿는다”면서, “세계대학 중 으뜸으로 정신개벽을 핵심가치로 받들고 나가야하며, 자연히 대학의 비전도 ‘心부름꾼을 세상에 내보내는 대학’으로 내걸었다”고 역설했다.

 

원광대에 와서 열심히 마음공부를 하면 心부름꾼 인간이 되어 세상을 떠받들 것이고 여기서 진정한 정신개벽이 시작된다는 설명이다.

 

학생들의 마음공부를 위한 새로운 교양과목 개설

세 차례의 합동토론회에서 충실한 자료를 바탕으로 ‘준비된 총장‘이라는 평가를 끌어 낸 바 있는 그는 특히 학생들의 마음공부를 위한 새로운 교양과목 개설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3천7백명의 신입생부터 마음공부를 시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교양필수인 ‘종교와 원불교’에 더해 실제 체험과 수행을 강조하는 ‘心봉사 마음학’이라는 교양과목을 기획해 개설신청을 했고 다음 1학기부터 개강이 될 것”이라며 “이 과목에는 ‘동량살이 플랜’도 짜여져 있어서 자기가 心봉사를 하고 싶어도 여력이 없을 때 동량을 해서라도 어려운 타인을 돕는 수행을 이 과목을 통해 완성하게 되며 결국 학생들은 마음의 눈을 떠가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총장은 비즈니스맨, 동냥아치…부콤운동 강조

그는 “대학총장은 비즈니스맨”, “동냥아치”라며, 부콤운동도 열열히 주창했다.  그는 부콤정신의 가치체계에 대해“미래는 기업이 제품만 팔아서는 안 되며 마음까지 팔아야 구매를 하는데, 이런 기업과 가치를 공유하면서 연대해야 한다고 믿었고, 그것이 바로 부콤기업(BuCom)”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원광대학을 중심으로 마음을 중시하는 기업들이 모여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유가치 사회에 자연스런 현상으로 우리대학에 기부하고, 장기기증서약을 하듯이 원광대 부콤오너스홀에 자산의 일부를 미리 유증서약을 하는 상인들이 모여들게 될 것”이라며 그 이유로“세계에서 으뜸으로 물질병리를 정신개벽시키는 자성의 전당, 견성의 전당이 바로 이 곳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비즈니스는 상술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국내최초 맞춤형 워너비(Want to be)교사 배출

종립 대학 원광대학교의 핵심가치를 떠받드는 국내최초 맞춤형 워너비(Want to be)교사를 배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그는 “원불교는 20여개의 대안학교를 가지고 있으며 탈북 청소년의 치유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탈학교 위기청소년 회복을 위한 워너비 교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마음인문학연구소가 설치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1학년 때부터 워너비교사 되기를 신청한 희망자를 대상으로 워너비 융·복합 연계전공강의를 진행해 나가고 의무적으로 교직이수를 하도록 해서, 8학기 이수와 동시에 2급정교사 자격증을 부여하고 9학기 때는 특수과목을, 10학기에는 교생실습을 현장인턴십으로 진행해 4+1체제로 워너비교사 자격증을 부여하게 된다면 성직자, 교육가, 법률가의 다면적 체성을 지닌 워너비 교사의 탄생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원광대학교 제13대 총장에 입후보한 이강래 교수  © 박명섭 기자

 

삼성과의 특별한 인연 통한 다양한 계획 수립·발전

삼성과의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알려진 그는 삼성인력개발원의 위탁경영 참여, 서안 삼성반도체에 중국대학과 연대하여 맞춤형학생을 취업시킨다는 약정서 체결, 세종시에 경영대학원 분원을 개설해 삼성의 임원급 고문단의 초빙교수를 투입시킨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그는“30년 전부터 위기청소년을 사회로 건강하게 회복시키는 청소년대안운동을 운명적으로 해 오면서 2천7백여 명의 상처를 회복한 아이들이 사회로 투입되고, 선생님 20여명에 년 예산 15억의 위기청소년대안학교로 성장을 지속한 것이 삼성과 중앙일보에서 매년 선정하는 유민 홍진기 선생의 유민 창조인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계기가 됐다”며 “자연스럽게 삼성가에 가까이 가는 인연이 조성되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경협기금으로 남북 민족하나반도 한·양방 협진센터 건립

그는 공약으로 수도권에 남북경협기금으로 남북 민족하나반도 한·양방 협진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원광대 한의과대학이 남북 간 의료협정을 통해 정치상황이나 국제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지속적으로 의료교류가 진행돼야 한다고 믿는다”면서, “그 일환으로 먼저 민족의학인 고려의학과 한의학 차원에서 시범적으로 통섭모델을 구축할 공감대를 인지하고 수도권에 민족하나반도 한·양방협진센터를 정부와 민간의 자원을 결합하여 설립하는 것으로, 김창선 라인을 통해 북측의 고려의학자 관련기구에 제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수적으로 고려의학과 한의학의 연구 협력과 개성공단 내 합작 한약재 유통공사와 침 제조공장 설립 추진 및 필요한 적소에 양방의 협진도 추진키로 했으며, 곧 심양에서 4차 회담이 예정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21년까지 수주액 900억원, 간접비 확보 140억~200억 상당으로 올릴 것

그는 “원광대 구성원들이 이번에는 재정위기를 혁신적으로 돌파할 수 있는 비즈니스형 총장을 간절히 바라는 분위기라고 읽혀지고 있으며 본인이 그 적임자”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대학의 차기이월자금이 2016년 138억원, 2017년 207억에 이어 올해는 바닥으로 재정위기가 심각하다”면서 “등록금도 중도탈락생의 증가로 격감했고, 유학생마져도 관리미숙으로 1천여명 가까이 보따리를 쌌다”고 말했다. 

 

또한 “재생의세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8개 부속병원의 의료손익이 41억원 정도에 이르렀다”면서 “올해 수주액이 최하 300억원 이하, 간접비도 30억원 수준으로 급감했는데, 나는 대학의 ‘피’인 산학협력 R&D수주를 살려내 21년까지 900수주로 끌어 올리고 간접비 확보도 140억에서 200억 상당으로 밀어 올리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부콤기부금, 원가기획의 실과금, 수익화모델 가동 등으로 2019년에는 170억 2022년에는 250억에 이르는 유동화 자금을 꼭 비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앙일보·삼성인력본부·호암재단 연계 재정건전화 차원에서 성장발판 굳혀

이강래 후보는 “우리대학의 DNA는 마음공부이며 대학총장은 비즈니스맨”이라고 강조하고 삼성가와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점을 들어 “중앙일보, 삼성인력본부와 호암 재단을 연계해 재정건전화 차원에서 대학의 성장발판을 굳건히 마련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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