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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인들의 기부모임 ‘우리훔&요가’, "누구나 후원 가능"

‘우리훔&요가’, 97회째 모임 진행…네팔 지진피해지역 학교 재건비 총 69,416,476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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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대식 객원기자
기사입력 2018-12-24

‘우리훔&요가’, 97회째 모임 진행…네팔 지진피해지역  학교 재건비 총 69,416,476원 기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하게 진행돼온 요가인들의 기부모임인 '우리훔&요가' 97회 모임이 열렸다.

 

지난 23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요가아누(YOGA ANU) 스튜디오 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요가 리더들과 새로운 요가 스타일을 경험해 보고자 하는 요가인들이 함께 하는 ‘우리훔&요가’ 97회 정기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30여 명의 참가자들은 김현수 강사와 함께 아유르베다 체질 밸런스를 맞추는'자파요가'를 수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행사가 끝난 후 '우리훔&요가' 행사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마련된 요가아누(YOGA ANU)스튜디오 오픈식이 이어졌다.

 

▲ 지난 23일 개최된 '우리훔&요가' 97회 정기 행사 현장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 민대식 객원기자


이 행사의 참가비는 전액 희망 브리지를 통해 네팔 지진피해지역  학교 재건비로 전달된다. 지난 2008년부터 2015년 4월까지 모아진 수익금은 △초록우산 △아프리카 요가 프로젝트 △나눔의 집에 전달해 왔으며, 2015년 5월 ‘네팔 대지진’ 이후 열악한 환경 속에서 아직도 지진 피해가 복구되지 않은 네팔 오지의 아이들을 위해 무너진 학교를 재건하는 비용으로 전달하고 있다.

 

2015년 5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총 69,416,476원(이자 포함)이 전달된 가운데, 해외 원조 단체로부터도 소외돼 복구되지 않고 향후 지원도 불확실한 학교를 선정해 재건 사업을 진행했다. 그 첫 번째 결과물이 네팔 타나헌시의 마헨드리니 초·중등학교(Mahendri Ni Lower Secondary School)로 2016년 12월 재건 공사가 시작돼 2017년 3월 완공됐다.

 

이후에도 이 모임을 통한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을 기반으로 두 번째 재건 공사 학교로 히말라야 해발 2000미터에 위치한 쏠로쿰부 지역 차찰롱 마을의 쉬리 아마르 조티 초등학교(Shree Amar Jyoti Basic School)가 선정 돼 공사가 추진됐다.

 

이 학교는 유아·유치부부터 8학년까지 총 307명 규모의 학교지만 접근성이 어려운 산간지역이라 자재구입과 운반, 복구인력조달 등 열악한 환경 속에 복구가 힘든 상황이었으나,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의 열의에 힘입어 당초 2개 교실의 복구 계획을 넘어 총 3개의 교실을 갖춘 한 동의 건물을 지난 5월 완공했다

 

한편, ‘우리훔&요가’는 네팔 정부로부터도 지원을 받지 못하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공부하고 있는 네팔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매월 넷째 주에 기부모임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9월에는 세계 평화의 날을 기념해 전 세계 요가인들과 함께 평화의 에너지를 모으는 ‘우리 글로벌 말라(Woori Global Mala)’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에 개최된 행사에서는 전국 7개 도시(서울·군산·춘천·부산·김해·여수·제주)에서 586명이 참가해 총 9백5십여 만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우리훔&요가’ 관계자는 “여전히 무너진 건물에서 공부하고 있을 아이들에게 더 좋은 환경 속에서 공부 할 수 있도록, 세번째 학교를 재건하는데 요가인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한다”면서 “요가인이 아니어도, 요가 수련을 하지 않더라도 꾸준한 정기후원을 할 수 있으며, 작은 나눔이 세상에 큰 희망으로 전해 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우리요가 박미라 대표는 “내년 3월 24일 개최될 100회 모임에서는 특별한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문화저널21 민대식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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