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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에 담긴 이야기, 서정화 개인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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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기자
기사입력 2019-01-23

▲ Bar Stool, 2019, Purpleheart, Cast aluminum, 60x50x63cm

 

가나아트 한남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구 디자이너 서정화의 국내 첫 개인전을 개최한다.

 

서정화는 홍익대학교에서 금속조형 디자인을 전공하고, 네덜란드 디자인 아카데미 에인트호벤에서 컨텍스추얼(contextual) 디자인 석사 과정을 마쳤다. 작가의 주제의식을 연구하는 새로운 학문인 컨덱스추얼 디자인을 전공한 그는 실용적 목적을 지닌 가구를 넘어 작가로서 이야기를 담은 가구를 제작하고 있다.

 

특히 대표작인 <Material Container> 와 <Structure for use> 시리즈가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London Design Festival)에 출품된 것을 계기로 서정화의 작업은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o Design Week), 파리 국립 장식미술관(Musée des Arts Décoratifs de Paris), 노마드 모나코 2018(Nomad Monaco 2018) 등에서 전시하며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서정화는 현무암, 황동, 코르크, 아크릴과 같은 일반적인 가구 제작에 사용되지 않는 재료를 쓰는, 고정관념을 깨는 가구 디자이너이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Material Container>는 소재의 사용에 있어서 서정화의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예로, 아크릴과 알루미늄, 황동과 현무암과 같이 이질적인 두 재료가 합쳐져 만들어진 스툴과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다. 

 

각기 다른 재료의 조화는 관람자로 하여금 시각적인 재미를 느끼게 하는 동시에, 실제의 사용에 있어서는 다채로운 소재가 만들어내는 촉각적 감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제까지의 서정화의 작업을 대변할 주요 대표작과 함께 ‘빛과 부피’에 대한 탐구에서 비롯된 신작이 공개된다. ‘빛을 정량화한다면 어떤 형태가 될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신작은 형체가 없는 ‘빛’의 부피를 시각적인 형태로 구현하고자 한 시도이다. 

 

아름다움과 실용성, 두 가지를 모두 잡으려는 그의 노력의 결과물들이 가나아트 한남의 전시장에 놓인다. 가나아트 한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예술품과 가구의 경계선에 놓인 서정화의 아트 퍼니처(Art Furniture)를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23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총 26일간 가나아트 한남에서 개최된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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