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카드 수수료율 줄다리기’…현대車, 카드 3사 버리나

현대차, KB국민·하나·NH농협·현대·씨티카드와 협상 타결

가 -가 +

임이랑 기자
기사입력 2019-03-11

현대차, KB국민·하나·NH농협·현대·씨티카드와 협상 타결

신한·삼성·롯데카드와는 합의 안 돼

시간적 여유 있는 BC카드, 14일까지 담판 낼 듯

 

카드 수수료율을 인상을 놓고 현대차와 카드업계의 갈등이 어느 정도 봉합되는 모양새다. 하지만 신한·삼성·롯데카드 등과는 여전히 합의를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카드사와 합의를 보지 못할 경우 소비자들의 피해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0일 ▲KB국민,▲하나, ▲NH농협, ▲현대, ▲씨티카드 등 5개 카드사와 가맹점 수수료율 협상을 타결했다. 이들 카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큰 문제없이 현대차를 구매할 수 있다.

 

반면, ▲신한, ▲삼성, ▲롯데카드 등과는 합의를 보지 못한 상황이다. 더불어 BC카드의 경우 오는 14일까지 유예기간을 뒀다는 점에서 향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만약, BC카드와 현대차의 협상이 불발될 경우 BC카드를 결제망으로 사용하고 있는 우리카드로도 현대차 구매를 할 수 없게 된다. 

 

앞서 현대차는 ▲신한, ▲KB국민, ▲롯데, ▲하나카드, ▲삼성카드 등 5개 카드사에 10일자로, BC카드는 오는 14일자로 가맹 계약 해지를 통보한 바 있다. 

 

카드사들은 당시 협상에서 1.8%대인 수수료율은 1.9% 중반대로 0.1~0.15%p 인상을 제시했고, 현대차는 0.01%~0.02%p 맞섰다. 그러나 현대차가 지난 8일 1.89% 수준의 조정안을 내밀면서 협상의 분위기는 바뀌었고 신한과 삼성, 롯데카드를 제외한 카드사와는 합의를 보는데 성공했다. 

 

아직 합의를 보지 못한 카드 3사의 경우 현대차가 제시한 수수료율로는 역진성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달리 ▲NH농협, ▲현대, ▲씨티카드는 현대차 요구를 일부 수용함으로써 기존 수수료율을 유지한 상태에서 협상을 진행해왔다.

 

우선 현대차와 협상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는 BC카드는 “14일까지 계약이 유지돼 있고 현대차 측에서는 이번주 초까지 결정을 짓자고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와 여전히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협상은 성실하게 하고 있다”며 “역진성이나 형평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수치를 가지고 계속 협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임이랑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문화저널2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