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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공습’에 대처하는 시중은행의 자세

비대면 강화로 영업점 방문 고객 줄어드는데 미세먼지로 외출 자제하면 ‘영업점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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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랑 기자
기사입력 2019-04-12

비대면 강화로 영업점 방문 고객 줄어드는데

미세먼지로 외출 자제하면 ‘영업점 타격’

KB국민은행, 미세먼지 저감 금융상품 출시

우리·KEB, 영업점에 공기청정기 설치

씨티·NH농협·신한은행, 사회공헌활동 통한 미세먼지 저감

 

미세먼지가 대한민국 사회의 ‘새로운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시중은행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중은행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금융상품 출시 및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이제는 ‘친환경’이라는 말이 금융권에서 스며들었다. 

 

▲ 미세먼지가 가득한 도심의 모습(사진=문화저널21 DB/자료사진) 


우선 KB국민은행은 미세먼지 발원지를 관리하기 위해 코이카, 푸른아시아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은 몽골 미세먼지 발원지를 관리함으로써 미세먼지 문제의 근본적 해결과 더불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또한 고객이 미세먼지 저감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 관련 혜택을 더한 ‘KB맑은하늘’ 금융상품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적금과 신탁으로 나눠지며 ‘KB맑은하늘적금’은 고객이 맑은 하늘을 지키기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하면 우대금리(최고 연 1.0%p와 대중교통·자전거 상해 관련 무료 보험서비스(최대 2억원 보장)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맑은하늘신탁’은 고객이 대중교통 이용 등의 미세먼지 저감 노력을 한 경우 기존 국민은행의 인기 신탁상품에 보수 할인의 혜택을 추가했으며 ‘KB맑은하늘공익신탁’은 고객이 지정된 신탁상품 가입 시 부담하는 신탁보수 금액의 10%를 돌려 받아 기부할 수 있고, 연말 정산 시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금융의 본업을 통하여 환경을 보호하고자 녹색금융 상품 개발, 남산·양재천의 유해식물 제거, 서울 숲 가꾸기 봉사활동,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위한 공기정화식물 화분 만들기, 청소년 환경자원봉사캠프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지난달 2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피해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당시 농협은행은 방문객들에게 미세먼지 예방을 위한 보건용 마스크, 호흡기에 좋은 도라지배즙을 나눠주며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서울숲 산책길 가꾸기 및 공기정화식물 가드닝 활동을 시작으로 오는 6월 8일까지 ‘에코씨티 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 특히 씨티은행은 미세먼지를 잡는 스칸디아모스를 활용한 공기정화액자를 만들어 노인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 우리은행 전기차 사진(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은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감축을 업무용 전기자동차를 도입한다. 일단 업무용 차량으로 사용되는 친환경 전기차 5대를 도입하고, 향후 본점 업무용 차량의 약 30%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5년까지 전환 가능한 모든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해 기후 변화 및 대기질 개선에 나선다. 

 

또한 우리은행은 영업점에 공기청정기를 운영해 고객들을 위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KEB하나은행도 지점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와 관련해 은행권 관계자는 “비대면 채널의 강화로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의 수가 감소하고 있는데 미세먼지가 심하면 외출을 자제하는 시민이 많기 때문에 영업점에는 큰 타격”이라며 “더욱이 시민들이 외출을 하지 않으면 요식업과 숙박업의 매출에도 큰 타격이 온다. 자영업자의 매출 감소는 대출을 해주는 은행에도 문제가 된다”고 설명했다.

 

문화저널21 임이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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