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토사구팽 모르면서 감히” 삼성 GSAT 14일 실시

틀린 문제는 감점, 몰라도 찍지 말아야

가 -가 +

성상영 기자
기사입력 2019-04-12

삼성 직무적성검사 국내 5개 도시서

사자성어 속 동물 묻는 문항에 당황

배경지식 부족하면 문제풀이 어려움

 

이달 주요 대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의 두 번째 관문인 인·적성검사 일정이 시작된 가운데, 오는 14일 삼성그룹의 직무적성검사 GSAT가 국내외에서 치러진다.

 

1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GSAT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국 5개 광역시와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2개 도시에서 일괄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 사고 4과목에 걸쳐 115분간 총 110문항이 출제된다. 시험장 입실은 한국시각으로 오전 9시까지다.

 

모든 문항은 객관식인데, 정답률이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틀린 문제는 감점 처리되므로 모르는 문제일지라도 찍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오는 14일 삼성그룹의 직무적성검사 GSAT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국 5개 광역시와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2개 도시에서 일괄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인크루트)

 

지난해 GSAT를 치른 수험생들은 체감 난이도가 시중 문제집보다 쉬웠지만, 일부 과목에서 시간이 부족했다고 입을 모았다. 스킬 없이 우직하게 풀면 정답률은 높겠지만, 시간이 부족한 만큼 모르는 문제는 빨리 넘기는 게 낫다는 전언이다.

 

지난해 GSAT에서 수험생들을 당혹스럽게 한 질문은 사자성어 토사구팽에 등장하는 동물을 묻는 문항이었다. 토사구팽이란 토끼를 잡은 사냥개는 쓸모없어져 잡아먹히게 된다는 뜻으로 이용당한 뒤 야박하게 버림받는 모양을 담은 표현이다. 정답은 당연히 토끼와 개. 이외에 용호상박’(용과 호랑이)이나 당구풍월’() 등의 사자성어가 등장했다.

 

또 하나는 박쥐, 펭귄, 도마뱀, 상어 중 포유류를 묻는 질문이었다. 사전을 찾아보면 포유류 또는 짐승강의 정의는 새끼에게 젖을 먹이는 동물이다. 정답은 박쥐다.

 

이처럼 추리영역에서 많은 수험생들이 배경지식 부족으로 문제 풀이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는 수험생들을 당혹케 할 문제로 어떤 것이 출제될지도 관심사다.

 

한편 KT그룹과 LG그룹은 13일 직무적성검사를 실시한다. KT의 경우 인성검사와 직무적성검사를 동시해 진행한다. 이어 20CJ그룹 21일 포스코그룹 27일 롯데그룹 28일 금호아시아나그룹 등이 필기전형을 앞두고 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최신기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문화저널2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