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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속 터지는 5G 논란에 품질 개선 추진

5G-LTE망 결합해 속도·배터리효율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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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영 기자
기사입력 2019-04-21

 

속도·커버리지 높이는 기술 순차 도입

하현회 고객 지적 겸허히 수용해야

 

LG유플러스가 5G 서비스 품질 논란과 관련해 속도와 안정성을 개선하기 위한 기술인 ‘EN-DC’빔포밍’, ‘MU-MIMO’를 네트워크에 도입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 본사에서 하연회 부회장과 네트워크, 단말, 영업, 전략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품질안전보안 관리위원회를 열고 5G 품질 향상 방안을 마련해 즉시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하현회 부회장은 “5G 초기 미흡한 사항에 대한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에 대해 무엇보다 고객과 진솔하게 대화해야 한다면서 지금은 최고의 5G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LG유플러스 직원들이 광주광역시 종합버스터미널 인근 5G 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우선 LG유플러스는 5GLTE를 결합하는 EN-DC(E-UTRA NR Dual Connectivity) 기술을 5G 네트워크에 적용한다. 이 기술은 5GLTE 두 개의 망을 동시에 사용해 5G 이용 속도에 LTE 속도가 더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로써 5G 서비스 제공 속도가 평균 100~200Mbps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5G 스마트폰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1.5배 이상 늘릴 수 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한다. 5G 스마트폰이 5G 망을 이용하면 LTE에 연결됐을 때보다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하는데, 채팅이나 웹서핑처럼 저용량 서비스는 LTE에 우선 연결하고, 대용량 서비스를 이용할 때 5GLTE를 동시에 이용한다는 것이다.

 

또한 커버리지(서비스 범위)와 수용 용량을 높이기 위해 시범 운영 중인 빔포밍과 MU(Multi User)-MIMO를 전국 5G 네트워크에 도입한다. 이들 기술을 활용하면 동시에 여러 사용자들이 몰리는 프로야구 경기장이나 전철역 등 인구 밀집 지역에서도 속도 저하 없이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MU-MIMO는 하나의 기지국에서 5G 신호를 동시에 여러 스마트폰에 전송하는 기술이다. 전파를 원하는 곳에 원하는 모양으로 전송하기 때문에 전파 간섭이 감소한다. 따라서 이용자가 체감하는 속도를 높일 수 있고, 기지국의 데이터 처리 용량이 늘어난다. LG유플러스는 타사 대비 기지국당 최대 4배의 데이터 용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하현회 부회장은 5G 스마트폰 및 장비 제조사에도 제품 품질과 물량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당부했다. 하 부회장은 지난주 두 차례에 걸쳐 서울시청과 광화문, 강남에 나가 직접 5G 통신 품질을 확인하며 현장 점검에 나선 바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달 중으로 자사 홈페이지에 5G 서비스 커버리지 지도를 공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서울과 수도권, 광역시, 85개 시 지역을 중심으로 연내 8만 개의 5G 기지국을 구축한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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