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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해산 청원 ‘100만명’ 돌파…무서운 여론

30일 오전 9시17분경 100만명 넘겨…자유한국당 비난여론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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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
기사입력 2019-04-30

30일 오전 9시17분경 100만명 넘겨…자유한국당 비난여론 직면

패스트트랙 정국 국회파행 속 청원참여자 초단위로 늘어나

 

자유한국당 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수가 30일 오전 9시 15분 기준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자유한국당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만만치 않다는 점을 보여주는데, 최근 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몸싸움을 벌이고 국회를 점거하는 등의 행태를 보인 것이 청원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이 30일 오전 9시17분 기준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다. (사진=청와대 청원게시판 캡쳐)  

 

30일 오전 9시15분경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올라온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은 참여인원이 100만명을 넘겼다. 하루 전인 지난 29일 9시15분 청원 참여인원이 32만명 상당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하루만에 청원 참여자가 70만명이나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많은 국민들이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에 참여한 배경에는 패스트트랙 정국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0일 자정 무렵, 자유한국당의 극렬한 반대 속에서 여야는 우여곡절 끝에 패스트트랙 안건을 최종 지정했다. 여기에는 선거제도 개편안과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안 등 4개 법안이 담겼다. 

 

패스트트랙 안건이 최종 지정되기까지 약 사흘 정도의 시간동안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국회 의안과 앞을 점거하고 바닥에 드러눕는 등 패스트트랙을 몸으로 저지해왔다. 이 과정에서 국회의장실을 무단으로 점거하는가 하면 각종 성추행 논란을 빚기도 했고,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을 감금시키기도 했다. 

 

사흘 동안 일련의 사건이 벌어지는 모습을 바라본 국민들로서는 패스트트랙 뿐만 아니라 민생법안을 빨리 처리해야할 국회가 몸싸움만 벌이고 있다고 판단한 모습이다. 이는 청와대 청원을 통해 고스란히 드러났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이번 결과에 대해 ‘좌파독재 타도’, ‘독재자 문재인’ 등을 외쳤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역시 “독재 세력들이 든 촛불에 맞서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횃불을 높이 들자”고 맞불을 놓았다. 이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자유한국당의 집단행동이 또한번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현재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당해산 청구 참여인원은 10만명이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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