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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의 백신사업 강화…블루오션서 몸집 키운다

한독, 사노피 파스퇴르와 백신 6종 공동 프로모션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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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
기사입력 2019-05-22

한독, 사노피 파스퇴르와 백신 6종 공동 프로모션 계약

A형간염 기승에 제약사는 행복한 비명…경쟁력 날로 커져

백신 시장서 영향력 키우려는 한독, 사노피와 협력 강화

 

최근 A형간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일시적인 백신 품귀현상이 벌어지자, 한독이 사노피 파스퇴르와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맺고 백신 공급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한독에서는 “우수한 백신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국내에서 백신을 취급하는 제약사가 적은 만큼 백신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면 시장에서 상당한 입지를 점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지난 2010년부터 지속해온 사노피와의 전략적 제휴가 보다 가시화되면서 향후 국내 제약시장에서 백신 부분 영향력을 더욱 행사하려는 사측의 전략도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5일 한독은 사노피 파스퇴르와 백신 6종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21일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독은 기존에 보유하던 독감백신 2종에 더해 A형간염‧파상풍‧일본뇌염 등의 백신 6종을 추가로 담당하게 됐다.

 

백신 6종에는 △아박심160U성인용주(A형간염백신) △아다셀주(성인용 흡착디프테리아, 파상풍톡소이드 및 정제백일해 혼합백신) △메낙트라주(수막구균 A·C·Y·W-135 다당류–DT 단백접합백신) △이모젭주(유전자재조합 일본뇌염 생바이러스 백신) △펜탁심주(흡착디프테리아·파상풍톡소이드·정제백일해·개량불활화폴리오 및 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비형-파상풍톡소이드접합 혼합백신) △테트락심주(흡착디프테리아△파상풍톡소이드·정제백일해 및 개량불활화폴리오 혼합백신)이 포함됐다. 

 

이중 A형간염 백신인 아박심의 경우 이미 2010년 사노피와의 제휴 하에 공급된 바 있는데다가 최근 A형간염 환자의 급증으로 백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보다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A형간염 백신의 경우, 이번 5월 기준으로 A형간염 환자수가 전월 대비 5.8배나 증가하는 등 기승을 부리면서 백신 수급에 적신호가 켜졌다. 

 

지역의 일부 병원에선 백신이 부족해 예방접종을 받으려면 며칠 기다리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으며, 백신을 취급하는 업체들 역시도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며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국내에서 A형간염 백신을 취급하는 업체는 △GC녹십자 △보령제약 △한독 정도밖에 없다. 

 

GC녹십자는 GSK의 하브릭스를, 보령제약은 베르나코리아의 이팍살을, 한독은 사노피의 아박심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미 2015년부터 A형감염 백신이 국가필수예방접종 항목에 추가돼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실적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더라도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때문에 한독이 이번에 백신 6종을 추가하면서 백신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 것도 시장에서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얻기 위한 전략적인 접근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한독 관계자는 “매년 백신에 대한 협력관계가 조금씩 변경되면서 제품들의 변화는 있었는데, 올해 제품들이 확대 되면서 아박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백신을 담당하게 됐다”며 “백신 비즈니스와 관련해 사노피와의 협력관계가 더 강화되면서 여러 제품들을 담당하기로 한 것”이라 말했다. 

 

한편, 한독이 국내에 공급하는 ‘아박심160U성인용주’는 만 16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A형 간염 백신으로 빠른 혈청 전환율과 높은 항체가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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