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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아이소이‧티르티르, 줄줄이 식약처 행정처분

배타성 띤 절대적 광고 및 의약품 유사광고로 ‘광고업무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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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
기사입력 2019-06-17

배타성 띤 절대적 광고 및 의약품 유사광고로 ‘광고업무 정지’

잊혀질만 하면 나오는 과대‧허위광고…화장품 업계의 고질병 

 

클리오 구달의 베스트셀러인 ‘청귤 비타C 잡티세럼’과 아이소이의 베스트셀러 제품 ‘불가리안 로즈 블레미쉬 케어 세럼’, 티르티르의 ‘호호바오일’, ‘SOS세럼’, ‘시카케어라인 제품 3종’이 줄줄이 화장품법 위반으로 광고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자신들의 제품이 최고인 것처럼 배타성을 띤 절대적 표현을 사용한 클리오 구달의 ‘청귤 비타C 잡티세럼’은 2개월간 광고업무가 정지됐고, 아이소이와 티르티르의 제품들은 의약품인 것처럼 광고를 진행해 3개월간 광고업무가 정지됐다. 

 

▲ 지난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은 제품들. 왼쪽부터 클리오 구달의 ‘청귤 비타C 잡티세럼’, 아이소이의 ‘불가리안 로즈 블레미쉬 케어 세럼’, 티르티르의 ‘시카케어라인’ 3종. (사진=구달·아이소이·티르티르 홈페이지 캡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0일 공시한 바에 따르면 클리오의 고기능성 자연주의 브랜드 구달에서는 ‘청귤 비타C 잡티세럼’을 자사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판매하면서 배타성을 띤 절대적 광고를 진행했다. 

 

배타성을 띤 절대적 광고는 자신이 공급하는 제품이 경쟁제품들에 비해 현저히 뛰어나다는 것을 표현하면서 최고‧최대‧최초‧유일‧제일 등 배타성을 띤 절대적인 표현의 용어를 사용해 소비자를 오인시킬 우려가 있는 광고를 말한다. 

 

식약처에서는 이같은 광고가 소비자를 속이거나 속을 우려가 있는 광고로 판단하고 6월24일부터 오는 8월23일까지 약 2개월간 해당 품목에 대한 광고업무를 정지시켰다. 

 

아이소이의 ‘불가리안 로즈 블레미쉬 케어 세럼’ 제품은 여드름 자국까지 없애준다며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진행했는데, 현행법상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는 화장품법 제13조를 위반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식약처에서는 아이소이의 제품에 대해 6월24일부터 9월23일까지 3개월간 광고업무 정지라는 처분을 내렸다. 

 

티르티르의 제품들 역시 아이소이와 마찬가지로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진행했다. 문제가 된 제품들에는 △호호바오일 △SOS세럼 △시카케어에센스 △시카케어세럼 △시카케어크림 등이 포함됐다. 

 

잊혀질만 하면 나오는 허위‧과대광고는 화장품 업계의 고질병이라 할 수 있을 정도다. 조금이라도 소비자들에게 자사 제품을 어필하려 하다가 이런 일이 곧잘 벌어지는데, 식약처 관계자를 포함한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을 현혹시킬 허위·과대광고는 업체 스스로가 근절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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