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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부, 8·15 남북정상회담 추진… 北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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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국 기자
기사입력 2019-06-20

우리 정부가 오는 8월 15일 광복절 판문점에서 제4차 남북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북한과 구체적인 사항들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9일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3국 순방에 수행한 청와대 인사 등이 북한 관계자들과 접촉해 남북대화 재개에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면서 8·15광복절 정상회담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출국 직후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낸 것과 관련해 ‘우리 당국자가 현지에서 북한 당국자들과 접촉해 대화 필요성을 거론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고, 이에 우리 측 인사는 북측당직자와 만나 긍정적인 화답을 받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 전 김정은 위원장과 원포인트 정상회담을 희망하면서 이를 언론에 공포한 바 있다. 하지만 대내외 여건상 6월 정상회담은 어려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사정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은 “북한이 대화에 나설 것이며,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도 적극적으로 고려하겠지만 6월은 아니다”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 북한은 남북 및 북미 대화 재개에 앞서 공동전략 수립을 위해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직접 방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난 4월 25일 북·러 정상회담 및 20일부터 진행되는 북·중 정상회담을 통해 이견을 조율하고 남한, 미국과 순차적 대화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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