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명확해지는 삼성 승계조작…안진 "협의해왔다" 진술

가 -가 +

최재원 기자
기사입력 2019-07-11

▲ (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안진 회계사들이 삼성측 요구로 합병비율 보고서를 조작했다는 내용의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겨레신문은 11일 삼성물산 의뢰로 합병비율 검토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안진회계사들이 최근 검찰 조사에서 “삼성이 요구한 합병비율에 맞추기 위해 제일모직 가치를 높이고 삼성물산 가치를 낮추는 식으로 보고서 내용을 조작했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한겨레에 따르면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회계사들은 “합병비율에 맞추기 위해 보고서 작성과정에 삼성 쪽과 지속해서 협의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삼성은 이재용 부회장의 승계를 위해 제일모직의 기업가치를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그도그럴것이 2014년 삼성물산은 제일모직보다 3배 많은 영업이익과 2.5배 많은 자본금을 보유하고도 합병비율에 있어서는 제일모직이 삼성물산보다 3배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당시 이를 뒷받침할만한 근거로 사용된 자료가 안진이 작성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비율이 1대 0.35가 적정하다는 검토보고서다. 해당 보고서는 국민연금이 합병에 찬성하는데 객관적 자료로 사용되기도 했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문화저널2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