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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피뎀·프로포폴보다 ‘알프라졸람’ 많이 사용돼

국내 10대 마약류 성분 사용량 알프라졸람 1위, 졸피뎀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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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
기사입력 2019-07-12

국내 10대 마약류 성분 사용량 알프라졸람 1위, 졸피뎀 2위 

남인순 의원 “마약류 빅데이터, 오남용 방지 활용기능 강화해야”

 

일반적으로 마약류 성분이라고 하면 졸피뎀이나 프로포폴 등을 쉽게 떠올리지만,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마약류 성분은 신경안정제인 ‘알프라졸람’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마약류 중 사용량이 많은 10대 마약류 성분 현황’ 자료를 분석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마약류통합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해 작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전국 의료기관으로부터 조제보고 및 투약보고 된 마약류 중 가장 사용량이 많은 마약류 성분은 ‘알프라졸람’이었다. 

 

그 뒤를 △졸피뎀타르타르산염 △로라제팜 △디아제팜 △클로나제팜 △펜디메트라진타르타르산염 △에티졸람 △펜터민염산염 △옥시코돈염산염 △코데인인산염수화물 등이 이었다. 

 

마약류 중에서 향정신성 졸피뎀·프로포폴·식욕억제제 등의 사용현황을 살펴보면, 졸피뎀은 2만9328개소에서 915만2444건(1억7883만6561정)이 처방된 것으로 집계됐다. 

 

프로포폴의 경우 처방기관 6896개소에서 771만2817건 (959만 8897개정)이 처방됐고 식욕억제제는 2만3708개소에서 496만7967건 (1억 9711만 6554정)이 처방됐다. 

 

이같은 자료를 제출하면서 식약처는 마약류통합정보관리시스템 구축 이후 업무목적 외 과다처방이나 허위처방, 불법유출 의심사례 등을 선별해 집중단속하고 있다며 올해 4월 빅데이터분석을 통해 52개 의료기관을 검경 합동으로 감시해 27개소를 수사의뢰 및 행정처분 조치했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식약처가 두차례 시범사업을 거쳐 지난해 5월 마약류통합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했는데, 시스템을 통해 수집되는 의료용 마약류 빅데이터를 제도 본래 목적인 마약류 오·남용 방지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면서 “검경 합동감시 뿐만 아니라 전국 보건소 및 일선 의료현장의 의사가 활용해 오남용을 방지할 수 있도록 활용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전국 보건소에서 관할 마약류도매상, 병·의원, 약국의 마약류 취급여부, 품목 및 취급수량 등을 파악해 합리적으로 감시할 수 있도록 하고, 일선 의료현장의 의사가 환자 진료 시 중복투약·의료쇼핑 등 오남용이 의심될 경우 환자의 과거 투약내역을 확인해 적절하게 마약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도를 개선·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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