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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안돼요”…DB금융투자의 이상한 인턴채용

DB금융투자, 인턴사원 모집 자격 남성으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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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랑 기자
기사입력 2019-07-12

DB금융투자, 인턴사원 모집 자격 남성으로 제한

“실무 부서간 의견 조율 안 돼, 회사도 난처”

 

DB금융투자가 인턴사원 모집에 나섰으나 지원 자격을 남성으로 한정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금융권에선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학력, 성별, 지역 등에 있어 차별을 주지 않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선 DB금융투자의 이러한 채용 방식이 시대를 역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12일 쿠키뉴스에 따르면 지난 9일 서울 소재 한 유명 대학 홈페이지에 DB금융투자의 인턴 사원 채용공고가 게재됐다. 

 

해당 채용공고는 ‘DB금융투자 PF사업부 투자금융본부 인턴사원 모집공고’라는 제목 하에 기업금융업무, CP, ABS, ABCP, ABSTB 결제 및 기타 업무를 담당한다고 적혀있다. 

 

 

문제는 자격이다. DB금융투자는 인턴 지원 자격에 90년대 이후 출생자 중 남성으로만 한정했다는 점이다. 사실상 여성의 지원을 원천봉쇄한 것이다. 

 

이에 대해 제보자는 “정규직 채용 공고가 아닌 인턴이라지만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인데 대놓고 남성만 우대하는 건 명백한 차별”이라며 “인턴 공고에 반영된 차별 기조가 정규직 채용에서라도 다르겠나”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DB금융투자 관계자는 “PF사업부와 인사팀이 협의를 다 끝내지 못한 상황에서 나온 실무진의 착오”라고 해명하며 “현재 회사도 이와 관련해 난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채용을 함에 있어 남녀의 차별이 없도록 진행해왔다”며 “회사의 채용 원칙과 위배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문화저널21 임이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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