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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하이브리드車 능동 변속제어 최초 개발

출시 앞둔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첫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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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영 기자
기사입력 2019-07-19

하이브리드 구동 모터로 변속 속도 30% 향상

연소효율·내구성·주행감성 세 마리 토끼 잡아

 

현대자동차그룹이 하이브리드 차량의 주행 모터를 활용한 능동 변속제어(ASC)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변속 속도를 30% 향상하고, 연료 소비효율은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ASC 로직은 현대차그룹이 독자 개발한 것으로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동하는 모터를 활용해 자동변속기를 초당 500회씩 초정밀 제어하는 신기술이다. 기존 하이브리드차보다 30% 빠른 변속이 가능하고, 연비와 변속기 내구성까지 개선하면서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

 

ASC 기술은 조만간 출시될 예정인 쏘나타 DN8 하이브리드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ASC 기술 적용으로 이전 세대보다 연비는 10% 이상, 제로백(0-100km/h)0.2초 정도 단축됐다는 설명이다.

 

▲ 현대자동차그룹이 하이브리드 차량의 주행 모터를 활용한 능동 변속제어(ASC)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이 기술을 사용하면 별도의 추가 장치 없이도 하이브리드 제어기의 로직만으로 주행 모터가 변속기까지 제어하기 때문에 기존 하이브리드차의 단점을 상당 부분 보완할 수 있다. 주행 모터에 내장된 센서를 이용해 변속기의 회전 속도를 엔진 회전 속도와 빠르게 맞춰주는 원리다.

 

이를 통해 변속 시간을 기존 500ms(밀리초)에서 350(밀리초)30% 단축, 가속 성능과 연비 향상은 물론 변속 과정에서 발생하는 내부 마찰을 최소화했다.

 

기존의 다단 변속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차는 연비를 높이기 위해 일반 자동변속기에 들어가는 동력 변환장치인 토크컨버터를 사용하지 않아 변속이 느리거나 변속 충격을 잡기 어려웠다. 이 때문에 소위 경쾌한 드라이빙으로 표현되는 주행 감성이 일반 내연기관 차량보다 떨어졌던 게 사실이다. 앞차를 추월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가속 페달을 깊게 밟았을 때도 적절히 변속되지 않아 답답함을 느끼는 운전자들이 많았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미국 6건을 포함해 유럽연합(EU)과 중국 등 주요 국가에 20여 건의 ASC 기술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장경준 현대차그룹 파워트레인제어개발실장은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ASC 기술은 다단 변속에 모터 정밀 제어를 도입한 획기적인 기술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의 경쟁력을 높이는 촉매제가 될 것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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