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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고민거리 많아진 주담대

기준금리 인하로 주택담보대출 등 금리에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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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랑 기자
기사입력 2019-07-22

한국은행, 지난 18일 기준금리 인하

기준금리 인하로 주택담보대출 등 금리에도 변화

현재는 변동금리보다 고정금리가 낮은 ‘역전현상’

고정금리vs변동금리 따지기 전 ‘중도상환수수료’ 먼저 생각해야 

 

한국은행이 지난 18일 기준금리를 인하한 가운데 대출고객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대출금리의 경우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낮은 역전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금융채 금리가 내려가면서 고정금리 상품의 이자가 내려갔다.

 

우선 KB국민은행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가 한 주 전보다 0.07%p 낮은 2.33~3.83% 적용됐다. 마찬가지로 신한은행도 0.07%p 하락한 2.71~3.72%다. 

 

그러나 변동금리인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는 지난 16일 기준 2.66~4.55% 수준으로 오히려 고정금리보다 높은 상황이다.

 

이는 변동금리 상품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한 달 단위로 산출되고 은행들이 이 시기에 맞춰 상품에 반영하기 때문에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고정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금리도 하락하면서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높은 역전 현상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따라 대출고객들은 현재 금리 상황만을 봤을 때는 고정금리가 유리하다. 그러나 금융권에선 한은이 기준금리를 또 다시 인하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만약 금융권의 전망대로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한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한은의 추가적으로 진행되는 금리 인하에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인하는 곧 은행 수신금리의 하락으로 이어진다. 더불어 수신금리 하락은 코픽스 조정으로 이어져 변동금리도 하락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기준금리가 대내외적인 영향을 많기 때문에 예측이 쉽지 않다. 일각에선 오히려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는 게 나을 것이란 조언도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점은 은행의 중도상환 수수료 정책을 따져봐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대출받은 지 3년이 안 됐을 경우 낮은 금리의 대출 상품으로 전환했을 때 1.0~1.4%의 중도상환수수료를 유의해야 한다. 중도상환 금액에 따라 수수료가 수 백만원이 나올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금융권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인하됨에 따라 낮은 금리의 대출로 전환하고자 하는 금융소비자들이 많다”며 “하지만 중도상환수수료라는 게 존재한다. 이를 피할 수 있는 상환 3년 이후로 대출을 전환하는 게 맞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저널21 임이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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