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칼치기’에 폭행까지… 제주 카니발 사건 청원 등장

“공정한 수사 해달라” 하루 만에 6만 명 눈앞

가 -가 +

성상영 기자
기사입력 2019-08-16

아반떼 앞에 갑자기 끼어든 카니발

항의하자 가족 보는데 무차별 폭행

피의자 화 나서 우발적으로 팼다

 

제주에서 한 30대 운전자가 상대방 운전자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면서 이를 본 시민들이 청와대 청원게시판으로 몰려가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 누리꾼은 16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한 가정의 가장이 가족이 보는 앞에서 처참하게 폭행당했다면서 공정한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챙겨달라고 올렸다. 게시물이 올라온 지 한나절만인 이날 오후 4시 현재 청원에는 5만 9천여 명이 동의하며 6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 사건 당시 피해차량 운전자의 부인이 촬영한 폭행 장면. (사진=한문철 변호사 유튜브 '한문철 TV' 캡쳐)

 

문제의 영상 속 사건이 발생한 때는 지난달 4일 오전 1040분쯤이다. 제주시 조천읍 우회도로에서 1차로로 주행 중이던 아반떼 차량(피해차량)에 카니발 차량(가해차량)이 빠른 속도로 붙고 있었다. 카니발은 2차로로 차선을 바꿔 속력을 내더니 1차로의 아반떼 앞으로 급하게 끼어들었다.

 

접촉사고가 날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에 아반떼 운전자가 카니발 옆으로 이동해 항의하자 가해차량 운전자가 내려 피해차량 운전자를 여러 차례 가격한 것으로 묘사됐다.

 

아반떼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그의 부인과 두 어린 자녀가 타고 있었다. 가해차량 운전자는 피해차량 조수석에 탑승한 피해자의 부인이 휴대전화로 폭행 장면을 촬영하자 이를 제지하며 휴대전화를 빼앗아 도로 밖으로 던지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습을 지켜본 피해차량 운전자의 부인과 자녀들이 정신과 치료와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영상은 전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폭행과 재물손괴 혐의로 가해차량 운전자를 입건했다. 이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정상적으로 운전하고 있었는데 (피해자가) 항의하자 화가 나서 우발적으로 폭행했다며 범행을 인정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관련기사


    Warning: Invalid argument supplied for foreach() in /home/ins_news3/ins_mobile/data/ins_skin/l/news_view.php on line 79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최신기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문화저널2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