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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항공 핵심원료 탄소섬유 일본 의존 끊는다

2020년 말 현대차 ‘넥쏘’ 수소탱크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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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영 기자
기사입력 2019-08-19

탄소섬유, 산업 핵심 소재 부상

수소탱크용 탄소섬유 테스트 중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수소연료탱크에 쓰이는 핵심 소재인 탄소섬유가 오는 2020년 말쯤에는 국산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탄소섬유는 자동차, 항공, 건설 등 산업 전반에 쓰이는 신소재이지만 일본 의존도가 높아 국산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효성첨단소재는 현재 넥쏘 수소탱크용 탄소섬유의 국산화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품질인증과 물성실험, 상용화실험 등을 거치면 큰 문제가 없는 한 예정대로 넥소 수소탱크에 사용될 예정이다. 다만 현대차와 효성 측은 고압용기의 안정성을 고려해 제품 개발에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무게가 가볍고 강도가 높으면서도 고온의 열에도 변형이 일어나지 않아 철을 대체할 신소재로 떠올랐다. 또 자동차에서부터 우주·항공, 방산, 건설, 발전은 물론 레저까지 쓰임새가 광범위하다.

 

넥쏘에 들어가는 수소탱크 역시 탄소섬유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 여기에 쓰이는 탄소섬유는 일본 도레이가 출자하고 기술을 이전한 도레이첨단소재가 공급하고 있다. 현대차가 수십 년 동안 공을 들여 자동차부품 국산화를 이루어냈지만, 미래 먹거리인 수소전기차의 핵심 소재인 탄소섬유는 일본에 의존하고 있었던 것이다.

 

국내에서도 일찌감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탄소섬유 국산화를 추진했지만,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러던 중 효성과 전북 전주시가 국산 탄소섬유 상용화에 발 벗고 나서며 2011년 국내 첫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했다. 효성은 지난 6월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회사 아람코와 탄소섬유 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현재 국내 탄소섬유 생산설비 규모는 연간 6700톤 정도로 도레이첨단소재가 4700, 효성첨단소재가 2000톤을 차지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2020년까지 연간 생산량을 4000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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