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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S 손실에도 웃음 짓는 ‘유안타·KB국민·미래대우’

금리연계형 파생결합상품 투자손실 1조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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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랑 기자
기사입력 2019-08-20

금리연계형 파생결합상품 투자손실 1조원 육박

유안타·KB국민·미래에셋대우는 ‘수익구간’

 

금리연계형 파생결합증권(DLS·DLF)의 투자손실이 1조원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반대로 유안타증권, KB국민은행, 미래에셋대우는 이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국내 금융회사의 주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S·DLF) 판매 잔액은 총 8224억원 수준이다. 

 

회사별로는 ▲우리은행 4012억원 ▲KEB하나은행 3876억원 ▲KB국미은행 262억원 ▲유안타증권 50억원 ▲미래에셋대우증권 13억원 등이다.

 

▲ 유안타증권 본점 전경(사진제공=유안타증권)   

 

아울러 전체 판매잔액의 99.1%의 8150억원이 은행에서 사모 DLF, 사모 파생결합펀드로 판매됐고 나머지 74억원은 증권회사에서 사모 DLS 형태로 판매됐다.

 

이 중 유안타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판매한 DLS 상품은 미국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리버스 스텝업형 구조다. 두 증권사 모두 스텝업 구조라는 점에서 일정 수준 이하의 가격일 때 수익을 지급하고 금리가 급등하지 않을 경우 수익이 난다. 

 

특히 미래에셋대우의 미국 CMS 연계 상품의 경우 금리가 165% 이상 오르지 않으면 투자자는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KB국민은행도 미국 금리가 하락하면 수익이 나는 리버스 DLF 상품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증권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금리 인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며 “상품 구조를 스텝업으로 설계했기에 증권사들은 오히려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한 DLS와 이를 편입한 펀드인 DLF의 경우 판매금액 전체가 손실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저널21 임이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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