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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코의 추억’ 키코 공대위, 우리은행 형사고발 나서

키코 공동대책위원회, 우리은행 형사고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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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랑 기자
기사입력 2019-08-20

키코 공동대책위원회, 우리은행 형사고발 나서

조붕구 위원장 “키코 사태 때처럼 가만히 당하지 않겠다” 

DLS 투자 피해자들 지원 나선 키코 공동대책위원회

 

키코 공동대책위원회(이하 키코 공대위)가 우리은행을 상대로 형사고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키코 공대위는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증권(이하 DLS) 투자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파생상품 피해구제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해당 상품 판매를 통해 대규모 손실을 일으킨 우리은행을 형사고발하겠다고 천명했다. 

 

▲ 키코 공대위가 서울 정부청사 앞에서 ‘키코 피해 외면하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진제공=키코 공대위)  

 

조붕구 키코 공대위 위원장은 “1차 검토를 통해 우리은행을 형사고발하는 준비절차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조 위원장은 “우리은행이 독일금리가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고객들을 상대로 해당 파생상품을 팔았다”며 “고객들의 투자금 손실이 뻔히 보이는데도 적극적으로 판매했다”고 말했다.

 

특히 조 위원장은 이번 DLS 손실 사태와 관련해 과거 키코 사태가 벌어졌을 때처럼 가만히 앉아 피해 입고 있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공대위는 은행에서 파생상품을 판매해서는 안 된다고 꾸준히 제기해왔다”며 “결국 이러한 일이 다시 벌어진 것은 키코 사태가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조 위원장은 “판매에 가담한 은행원 모두 형사처벌을 목표로 고발할 것”이라며 “우리은행 외에도 해당 상품을 판매한 금융사도 모두 따져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독일 국채금리 연계 DLS의 경우 평균 예상 손실률이 95.1%에 달해 불완전판매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문화저널21 임이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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