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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에 출범한 ‘광주형일자리’ 법인… 마찰 계속

‘광주글로벌모터스’ 출범식, 대표이사에 박광태 전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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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영 기자
기사입력 2019-08-20

출범식·발기인 총회 개최, 투자자 참석

2021년 현대차 경형 SUV 양산 목표

노동계 반노동적 임원 안 돼목소리

 

광주형일자리의 실체인 자동차공장 합작법인이 우여곡절 끝에 출범했다. 사업 추진 52개월 만에, 광주시와 현대자동차가 투자협약을 맺은 지 7개월 만에 본궤도에 오른 것이다.

 

합작법인 출범식은 20일 오후 광주 광산구 재단법인 광주그린카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출범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합작법인 투자자 대표인 배정찬 광주그린카진흥원 원장, 이준영 현대차 상무, 송종욱 광주은행 행장을 포함해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은 발기인 총회를 겸해 열렸다. 현대자동차의 투자 결정 이후 최대의 관심사였던 법인 명칭은 주식회사 광주글로벌모터스로 결정됐다. 대표이사에는 박광태 전 광주시장이 선임됐다.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총 자본금은 5754억원으로 자기자본금 2300억원, 타인자본 3454억원으로 구성됐다. 광주그린카진흥원(광주시)이 최대주주로 참여하고, 현대차가 지분 19%2대 주주, 광주은행이 11.3%를 출자해 3대 주주다. 공장은 광주 빛그린산단 부지에 지어질 예정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달 중 법인설립 등기를 마치고 연내에 공장 착공에 들어간다. 이어 2021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현대차의 경형 SUV를 위탁받아 생산하게 된다.

 

그러나 앞으로 난관도 적지 않다. 이사 3명과 감사 2명을 임원으로 선임해야 하는데, 이사 3명 몫 중 2대 투자자인 현대차에서 추천한 임원의 선임을 지역 노동계에서 반대하고 있다. 광주형일자리 추진 주체로 참여해 왔던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은 현대차 추천 임원이 반노동적 인사라는 이유로 이날 출범식에 불참했다.

 

노사민정 협의체 자체를 거부했던 민주노총 금속노조 산하 양대 완성차 지부 역시 저임금 일자리 양산, 노동기본권 침해등을 이유로 반대 목소리를 계속 내고 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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