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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를 ‘일본해’로…文대통령, 공공기관에 엄중경고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 3곳, 홈페이지 안내지도 표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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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
기사입력 2019-09-16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 3곳, 홈페이지 안내지도 표기 논란

지도상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해

자유한국당 이양수 “정부가 전수조사해 빠짐없이 수정 조치 해야”

 

농림축산식품부 산하의 일부 공공기관이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고,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한 채 내버려뒀다가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엄중경고를 받았다. 

 

대통령은 해당 공공기관에 경고하면서 해당 부처 감사관실을 통해 조사 후 조치하도록 했으며, 이 문제를 처음 제기한 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정부가 모든 공공기관을 전수 조사해 빠짐없이 수정 조치를 해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16일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현안브리핑을 통해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한 공공기관에 관련된 보도가 있었다. 관련해서 대통령이 해당 기관에 엄중 경고했고 또 해당 부처 감사관실에서는 조사 후에 적의 조치 할 예정”이라 밝혔다.

 

▲ 자유한국당 이양수 의원실에서 제공한 한국임업진흥원 홈페이지의 안내지도. 빨간색 동그라미 안을 보면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있다. (사진제공=이양수 의원실)   

 

앞서 국회 농림축산식품위원회 소속 이양수 자유한국당은 국정조사 자료를 통해 농림축산식품부 산하기관 3곳의 안내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임업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안내지도에는 동해가 ‘일본해’로 버젓이 표기돼 있으며 독도는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돼있었다. 리앙쿠르 암초는 1849년 독도를 최초로 발견한 프랑스 선박의 이름을 딴 명칭으로 서양권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 

 

한국임업진흥원 뿐만 아니라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국제식물검역원의 영문 홈페이지에 게시된 안내지도에서도 동해는 일본해라는 뜻을 가진 ‘Sea of Japan’으로, 독도는 리앙쿠르 암초라는 의미의 ‘Liancourt Rocks’로 표기돼 있었다. 

 

이같은 사실을 밝힌 이양수 의원은 “정부가 일본과의 경제전쟁을 주도하고 있는 시기에 국가 공공기관의 홈페이지에 동해가 일본해로, 독도가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된 것은 한심함을 넘어 심각한 문제”라며 “정부가 모든 공공기관을 상대로 전수조사하고 빠짐없이 수정조치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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