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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민족학교 개교식…한글 및 문화 역사 교육 힘쓸 것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 고려인 민족학교 개교, "고려인 정체성 확립에 이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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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수 기자
기사입력 2019-09-22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 고려인 민족학교 개교, "고려인 정체성 확립에 이바지"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에 위치한 고려인 민족학교가 개교식을 개최하고 한글 교육 강화와 고려인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20일 오전 러시아 우수리스크 고려인학교에서 학생, 학교 관계자 및 (사)독립운동가 최재형 기념사업회 등 국내 지원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리스크 고려인 민족학교 개교식이 열렸다. 

 

▲ 20일 오전 열린 러시아 우수리스크 고려인학교 개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 러시아 우수리스크=문화저널21 정민수 기자


러시아 연해주는 158개의 민족이 한데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으며, 그 중 하나가 고려인이다. 우수리스크 지역은 전체 인구수의 10퍼센트인 약 1만 6000명 정도가 고려인인 만큼 그 수가 매우 많다. 

 

고려인들은 러시아 땅에서 살아가지만 가정에서 부모로부터 민족의 전통 관습을 물려받아 생활하기 때문에 완전한 러시아인이 될 수 없다. 

 

고려인 민족학교는 완전한 한국인도 아닌, 완전한 러시아인도 아닌 고려인들끼리 함께 모여 같은 정서를 가지고 서로 교감하고 교제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려인 민족학교 김 발레리야 교장은 “무엇보다 한국어 교육에 가장 중점을 두고 역사와 전통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다음 세대가 민족 전통 문화를 계속 이어나가 고려인으로서 정체성을 확립시키는데 이바지하는 교육기관으로 세워져 갈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우수리스크=문화저널21 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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