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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국감서 과도한 중도상환수수료율 지적

NH농협·농협상호금융, 과도한 중도상환수수료율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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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랑 기자
기사입력 2019-10-08

NH농협·농협상호금융, 과도한 중도상환수수료율 지적

기업대출은 은행 중 3번째로 낮은 수수료율

합리적인 수수료율로 소비자 부담 줄여야 

 

NH농협은행·농협상호금융이 과도한 중도상환수수료율을 통해 서민들의 고혈을 짜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일각에선 농협은행이 부실화되지 않는 선에서 합리적인 중도상환수수료율을 책정해 금융소비자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종회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농협은행과 농협상호금융이 중도상환수수료로 각각 2,200억원, 4,952억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중도상환수수료란 만기 전에 대출금을 갚고자 할 때 고객이 부담하는 벌금 성격의 수수료다. 

 

따라서 중도상환수수료가 은행에는 큰 수익원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저금리 시대를 맞은 서민들에게는 낮은 대출상품으로 갈아타지 못하게 하는 장애물로 인식 되고 있다.

 

농협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 중 1일 평균 1,045명, 지난 6년 동안 211만명이 중도에 대출금을 상환했다. 이로써 농협은행은 지난 6년 동안 중도상환수수료로 2,397억의 수익을 챙겼다.

  

농협은행의 가계 대출 중도상환수수료율은 0.8~1.4%, 기업대출 중도상환수수료율은 1.0~1.4%로 국내 18개 시중은행 중 6번째로 높다.‘금융권 사회공헌 7년 연속 1위’를 내세우는 농협은행이 결코 낮지 않은 고이율의 해약금을 서민들에게 강요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지적이다.

 

농협은행 보다 이율이 낮은 은행으로는 ▲한국카카오은행(0%), ▲IBK기업은행(0.5-1.2%), ▲KDB산업은행(0.8-1.2%), ▲KEB하나은행(0.5-1.4), ▲케이뱅크은행(0.7-1.4%), ▲KB국민은행(0.7-1.4%), ▲우리은행(0.7-1.4%), 스▲탠다드차타드은행(0.7-1.4%) 등이 있다.

 

문제는 농협은행이 서민들에 대해서는 타 은행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해약수수료를 책정하면서 기업대출에 대해서는 국내 17개 은행 중 3번째로 낮은 중도상환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가계대출의 강자로서 개인고객을 상대로는‘배짱영업’을, 기업대출을 늘리기 위해 기업에게는‘저자세’를 취하고 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 국내은행 중도상환수수료율(가계대출)/높은순 (자료제공=김종회 의원실)  

 

자산규모 330조, 전국 1118개 조합과 3556개 지점을 운영중인 농협상호금융은 1969년 고리채로 고통 받는 농민을 위해 도입된 농업제도금융이다. 농촌 조합원들의 영세한 자금을 모아서 자금이 필요한 조합원들에게 융자를 해주는 시스템이다

 

김종회 의원은“중도상환수수료는 다분히 은행중심적이고 벌금(약속위반)에 해당하는 이율이 지나치게 높다”며“어려운 농촌경제를 감안하고,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서라도 농협이 부실화 되지 않는 선에서 과도한 중도상환수수료율은 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화저널21 임이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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