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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11일부터 파업… 열차 얼마나 멈추나

첫날 KTX 74.3%, 일반열차 66.5%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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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영 기자
기사입력 2019-10-10

파업 끝나는 149시까지 운행률 60~70%

96천석 중 33850석 예약 취소 안 돼

코레일, 홈페이지·모바일 통해 운휴열차 안내

교섭 재개했지만 쟁점 커 난항, 파업 현실화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11일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상당수의 열차가 운행하지 않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파업 기간 중 운행중단 열차를 예매한 고객에게 예매 취소를 안내하고 있지만, 여전히 3만여 장의 승차권이 취소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철도노조의 파업 기간 중 운행중단(운휴) 열차의 예매 좌석 수 총 96천여 석 가운데 33850석이 취소되지 않았다. 열차 종별로 KTX1285, 무궁화호와 ITX-새마을 등 일반열차는 14565석의 취소되지 않은 승차권이 남아있다. 날짜별로는 11일이 1694, 121957, 138482, 14일은 3717석 등이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국방부 소속 군 인력 등 대체 기관사를 확보하고, 고속·시외버스를 증차해 수송력 증강에 나설 계획이다. 하지만 운행률이 평소 대비 60~70%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김경욱 국토부 제2차관은 10일 비상수송대책본부에서 상황 점검회의를 주관하며 파업 종료 때까지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해 시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부산발 서울행 KTX 열차가 동대구역 플랫폼으로 진입하고 있다. ©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열차 운행률을 보면 KTX11일 전체 319편 중에 237편만 운행하며 74.3%, 12330편 중 224편으로 67.9%, 13327편 중 223편으로 68.2%, 14일에는 279편 중 225편으로 80.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열차는 KTX보다 운행률이 더 낮아지겠다. 파업 첫날인 11일은 373편 중 248편만 운행해 66.5%의 운행률을 기록하겠고, 12일은 372편 중 230편으로 61.8%, 13일은 371편 중 229편으로 61.7%, 마지막날인 14일에는 350편 중 249편만 운행해 71.7%에 머물 예정이다.

 

용산역과 청량리역, 춘천역을 오가는 ITX-청춘 열차는 1136편 중 24(운행률 66.7%)만 운행하고, 12일은 60편 중 35(58.3%), 13일에는 54편 중 32(59.3%)만 운행한다. 14일에는 전 열차 정상 운행한다.

 

바다열차와 경북순환테마열차, 중부내륙순환열차(O-train), 백두대간협곡열차(V-train), 남도해양관광열차(S-train), DMZ안보관광열차(DMZ-train), 서해금빛열차(G-train) 등 관광열차는 대부분 운행하지 않는다. 다만 12~13일 중부내륙순환열차와 11~13일 정선아리랑열차는 정상 운행한다.

 

파업 기간 중 운휴 열차의 승차권을 예매한 경우 코레일 홈페이지(letskorail.com)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코레일톡등에서 취소할 수 있다. 위약금 없이 전액 환불되며, 승차권을 취소하지 않았더라도 1년 이내에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한편 코레일 노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교섭을 재개했지만, 오후 6시를 넘긴 지금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철도노조에 따르면 핵심 쟁점인 임금 4% 인상과 정률수당 지급, 인건비 재원 마련과 관련해 노사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노조는 11일 오후 3시 기획재정부 세종청사 앞에서 파업출정식을 연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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