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원심 확정, 징역 1년6개월 및 추징금 2억원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직 상실, 자유한국당 의석수 108석으로 줄어
총선 당시 불법정치자금 2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던 엄용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법원 확정판결로 의원직이 상실됐다. 엄 의원의 직 상실로 자유한국당 의석수는 또다시 줄어들었다.
대법원 1부는 15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엄 의원에게 징역 1년6개월 및 추징금 2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엄 의원은 지난 2016년 6월 총선을 앞두고 보좌관과 공모해 함안 선거사무소 책임자였던 기업인 안모씨로부터 불법 선거자금 2억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벌금 100만원 이상을 넘어 징역형이 나옴에 따라 엄 의원은 즉각 국회의원직이 상실됐다. 이로써 자유한국당 의석수는 108석으로 줄어들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